앤드루 데비이스 감독의 '콜래트럴 데미지'(Collateral Damage, 2002년)는 원래 2001년 10월 5일 개봉예정이었다.
그러나 끔찍한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듬해인 2002년 2월 개봉했다.
그럴 수 밖에 없던 것이 공교롭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D.C 한복판에서 건물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이를 소방관이 막는 내용이다.
아마도 911 테러 직후 개봉했더라면 끔찍한 폭탄 테러 내용과 소방관의 활약이 911 테러를 연상케 해 여러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했을 것이다.
작품을 만든 사람은 '도망자' '언더씨즈'로 흥행에 성공한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이다.
워낙 긴장감있는 액션 영화를 잘 만든 사람이기에 기대가 컸는데, 이 작품은 기대에 못미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소방관으로 나와 테러범들의 본거지를 급습하지만 아무래도 민간인이다보니 '프레데터'나 '코만도' 같은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
또 미국 정보기관들이 테러범들의 역공장에 쉽게 걸리고 중요 부서인 국무부가 허술하게 뚫리는 등 이야기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보기관 대원들보다 뛰어난 소방관의 영웅적인 활약 또한 원맨 히어로에 의존하는 미국식 영웅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더불어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부정을 모티브로 강조한 가족애도 진부해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
1080p 풀HD의 1.85 대 1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윤곽선이 두텁고 색상도 약간 탁한 편.
돌비트루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부록으로 감독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추가 장면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초반 건물 화재 장면은 LA 스튜디오에 지은 세트에서 촬영. 제목인 콜래트럴 데미지는 군사작전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민간 피해를 의미한다. 영화에서는 '불가피한 피해'로 번역했다. 워싱턴 도심 테러 장면은 LA의 구 유니언뱅크 건물에서 촬영. 폭발 장면 촬영을 위해 감시카메라까지 20대의 카메라를 동원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는 소방관으로 등장. 그러나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하면 액션이 밋밋하다. 콜롬비아에 위치한 CIA 안가는 멕시코 베라크루즈 인근 할라파의 커피농장에서 촬영. 콜롬비아 경찰의 감옥으로 나온 곳도 할라파 커피농장이다. 폭파당하는 테러리스트 집은 제작진이 할라파에 지은 세트다. 두 대의 헬기 중 하나는 실물이고 하나는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었다. 최초로 PDA 상용화에 성공한 팜이 2000년에 내놓은 팜IIIc가 테러범의 도구로 등장. 이 제품은 처음으로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모토로라의 드래곤볼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워싱턴 국무부 건물 지하터널로 나온 곳은 LA 실마 지역의 정수시설 터널이다. 실마 지역은 2008년 큰 산불이 났던 곳으로, 인근에 쓰레기처리장과 정수 시설 등이 있다. 국무부 건물 폭파장면은 컴퓨터그래픽으로 작업했다. 어색한 티가 난다. 막판 반전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테러범 중에 하나로 나온 클리프 커티스.
그러나 끔찍한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듬해인 2002년 2월 개봉했다.
그럴 수 밖에 없던 것이 공교롭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D.C 한복판에서 건물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이를 소방관이 막는 내용이다.
아마도 911 테러 직후 개봉했더라면 끔찍한 폭탄 테러 내용과 소방관의 활약이 911 테러를 연상케 해 여러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했을 것이다.
작품을 만든 사람은 '도망자' '언더씨즈'로 흥행에 성공한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이다.
워낙 긴장감있는 액션 영화를 잘 만든 사람이기에 기대가 컸는데, 이 작품은 기대에 못미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소방관으로 나와 테러범들의 본거지를 급습하지만 아무래도 민간인이다보니 '프레데터'나 '코만도' 같은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
또 미국 정보기관들이 테러범들의 역공장에 쉽게 걸리고 중요 부서인 국무부가 허술하게 뚫리는 등 이야기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보기관 대원들보다 뛰어난 소방관의 영웅적인 활약 또한 원맨 히어로에 의존하는 미국식 영웅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더불어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부정을 모티브로 강조한 가족애도 진부해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
1080p 풀HD의 1.85 대 1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윤곽선이 두텁고 색상도 약간 탁한 편.
돌비트루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부록으로 감독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추가 장면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초반 건물 화재 장면은 LA 스튜디오에 지은 세트에서 촬영. 제목인 콜래트럴 데미지는 군사작전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민간 피해를 의미한다. 영화에서는 '불가피한 피해'로 번역했다. 워싱턴 도심 테러 장면은 LA의 구 유니언뱅크 건물에서 촬영. 폭발 장면 촬영을 위해 감시카메라까지 20대의 카메라를 동원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는 소방관으로 등장. 그러나 그의 다른 작품에 비하면 액션이 밋밋하다. 콜롬비아에 위치한 CIA 안가는 멕시코 베라크루즈 인근 할라파의 커피농장에서 촬영. 콜롬비아 경찰의 감옥으로 나온 곳도 할라파 커피농장이다. 폭파당하는 테러리스트 집은 제작진이 할라파에 지은 세트다. 두 대의 헬기 중 하나는 실물이고 하나는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었다. 최초로 PDA 상용화에 성공한 팜이 2000년에 내놓은 팜IIIc가 테러범의 도구로 등장. 이 제품은 처음으로 컬러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모토로라의 드래곤볼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워싱턴 국무부 건물 지하터널로 나온 곳은 LA 실마 지역의 정수시설 터널이다. 실마 지역은 2008년 큰 산불이 났던 곳으로, 인근에 쓰레기처리장과 정수 시설 등이 있다. 국무부 건물 폭파장면은 컴퓨터그래픽으로 작업했다. 어색한 티가 난다. 막판 반전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테러범 중에 하나로 나온 클리프 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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