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랭 감독의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There's No Buiseness Like Show Buisness, 1954년)는 1920~40년대 유행했던 미국의 보드빌쇼를 보여주는 뮤지컬 영화다.
보드빌쇼란 원래 풍자극을 의미했는데,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순회극단이 펼치는 가벼운 뮤지컬 형식의 버라이어티 쇼를 말한다.
주로 가족단위로 이뤄진 멤버들이 나와 춤과 노래, 연기를 곁들이며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 영화도 극중 도나휴 가족이 미국 전역을 떠돌며 순회극을 펼치는 내용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오해가 엇갈리며 가족이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가족의 소중함, 사랑의 중요성 등을 일깨우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가 단순하고 춤과 노래는 '7인의 신부' '스타탄생' 등 그 해 나온 다른 영화만 못하다.
다만 이야기 보다는 보드빌쇼의 화려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마저도 마릴린 먼로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더욱 눈에 띄지 않았을 지도 모를 작품이다.
마릴린 먼로는 도나휴 가족의 아들과 사귀는 가수로 등장해 빼어난 노래 솜씨와 육감적인 춤을 선보인다.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비중있는 그의 역할 덕분에 영화가 살았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아무래도 약 60년 전 작품인 만큼 윤곽선이 두텁고 입자가 두드러져 보인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소리가 전방에 집중돼 서라운드 효과를 느끼기 힘들다.
부록은 예고편이 전부.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이 영화는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 마릴린 먼로 덕분에 살았다. 영화 속 도나휴 가족이 선보이는 보드빌쇼는 춤과 노래로 꽁트같은 이야기를 펼치는 버라이어티쇼다. 영상은 화려한 극장 보드빌쇼를 옮겨놓은 듯하다. 그러나 비슷한 앵글들이 반복되며 영상 구성과 음악이 단조롭다. 추근거리는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 고전적인 유머지만 지금봐도 기발한 방법에 웃음이 나온다. 섹시스타 먼로는 춤과 노래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다. 특유의 소곤대는 듯한 목소리와 육감적인 몸매로 노래와 춤을 감칠 맛 나게 소화했다. 이 작품에선 도나휴 가족의 아들 티모시로 나온 도널드 오코너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사랑은 비를 타고'에 진 켈리와 함께 출연했다. 감독은 뮤지컬에 일가견이 있는 월터 랭이다. 그의 작품 중에선 '소공녀' 등 셜리 템플이 나온 몇 편의 영화와 율 브린너와 데보라 카가 주연한 '왕과 나'가 유명하다. 음악은 유명한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작곡한 어빙 벌린과 '남태평양' '7년 만의 외출' '왕과 나' 등 여러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알프레드 뉴먼, 라이오넬 뉴먼이 맡았다.
보드빌쇼란 원래 풍자극을 의미했는데,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순회극단이 펼치는 가벼운 뮤지컬 형식의 버라이어티 쇼를 말한다.
주로 가족단위로 이뤄진 멤버들이 나와 춤과 노래, 연기를 곁들이며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 영화도 극중 도나휴 가족이 미국 전역을 떠돌며 순회극을 펼치는 내용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사랑과 오해가 엇갈리며 가족이 헤어졌다 만나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가족의 소중함, 사랑의 중요성 등을 일깨우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가 단순하고 춤과 노래는 '7인의 신부' '스타탄생' 등 그 해 나온 다른 영화만 못하다.
다만 이야기 보다는 보드빌쇼의 화려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마저도 마릴린 먼로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더욱 눈에 띄지 않았을 지도 모를 작품이다.
마릴린 먼로는 도나휴 가족의 아들과 사귀는 가수로 등장해 빼어난 노래 솜씨와 육감적인 춤을 선보인다.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비중있는 그의 역할 덕분에 영화가 살았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아무래도 약 60년 전 작품인 만큼 윤곽선이 두텁고 입자가 두드러져 보인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소리가 전방에 집중돼 서라운드 효과를 느끼기 힘들다.
부록은 예고편이 전부.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이 영화는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 마릴린 먼로 덕분에 살았다. 영화 속 도나휴 가족이 선보이는 보드빌쇼는 춤과 노래로 꽁트같은 이야기를 펼치는 버라이어티쇼다. 영상은 화려한 극장 보드빌쇼를 옮겨놓은 듯하다. 그러나 비슷한 앵글들이 반복되며 영상 구성과 음악이 단조롭다. 추근거리는 남자를 꼼짝 못하게 하는 방법. 고전적인 유머지만 지금봐도 기발한 방법에 웃음이 나온다. 섹시스타 먼로는 춤과 노래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다. 특유의 소곤대는 듯한 목소리와 육감적인 몸매로 노래와 춤을 감칠 맛 나게 소화했다. 이 작품에선 도나휴 가족의 아들 티모시로 나온 도널드 오코너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사랑은 비를 타고'에 진 켈리와 함께 출연했다. 감독은 뮤지컬에 일가견이 있는 월터 랭이다. 그의 작품 중에선 '소공녀' 등 셜리 템플이 나온 몇 편의 영화와 율 브린너와 데보라 카가 주연한 '왕과 나'가 유명하다. 음악은 유명한 캐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작곡한 어빙 벌린과 '남태평양' '7년 만의 외출' '왕과 나' 등 여러 영화의 음악을 담당한 알프레드 뉴먼, 라이오넬 뉴먼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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