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TV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의 묘미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에 있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이 긴장감과 더불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었다. 당연히 영화의 성공도 긴장감을 얼마나 살리느냐에 달렸다. 왠지 사람을 절박하게 만드는 리듬과 함께 1996년 다시 돌아온 영화는 TV 시리즈 못지 않은 긴장감으로 흥행몰이를 했다. 그렇게 거듭한 시리즈가 어느덧 4편이 됐다. 4편 역시 긴장감에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4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 던진 도전장은 버즈 두바이로 알려진 브루즈칼리파 빌딩을 기어오르는 것. 톰 크루즈가 카리스마와 맨 몸뚱이 하나로 140층을 기어오르는 장면은 절로 오금이 저릴 만큼 아슬아슬하다. 그렇게 이단 헌트(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