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시리즈 3번째 작품인 '골드핑거'(Goldfinger, 1964년)는 '제3의 사나이'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가이 해밀턴 감독이 연출했다.
비교적 원작에 충실한 이번 작품은 미국 정부의 금괴보관소인 포트녹스를 털려는 악당 골드 핑거와 이를 저지하려는 007의 대결을 다뤘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더불어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특수무기가 장착된 본드카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특히 악역으로 등장한 가라테 선수출신의 일본 배우 해롤드 사카다는 이 작품 덕분에 포뮬라44라는 광고약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아울러 셜리 베시가 부른 주제가도 히트했다.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는 오래된 작품답게 영상이 지글거리고 해상도도 떨어진다.
그러나 2종류의 음성해설, 제작 과정 등 부록은 제법 푸짐한데 우리말 자막이 없어 불편하다.
<파워 DVD 캡처 샷>
007 제임스 본드 역의 숀 코네리. 그는 이번 작품에서 금괴 도둑과 치밀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골드핑거'의 상징같은 장면. 골드핑거를 배신한 여자가 온 몸에 금도금이 된 채 살해됐다. 이 장면은 여배우의 몸에 바디페인팅을 한 다음 촬영.
3번째 본드걸 허노어 블랙맨.
비행기로 수면가스를 뿌려 사람들을 잠재운 뒤 금고를 터는 발상은 영화다운 황당한 아이디어다.
악당으로 등장한 일본계 배우 해롤드 사카다. 그의 중절모는 던지면 무엇이든 잘라내는 칼날이 된다.
007 시리즈 가운데 가장 악당답지 않은 악당. 동네 복덕방 아저씨 같은 골드핑거 역할은 거트 프로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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