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시리즈는 작품성을 떠나 권투 영화의 대명사가 된 작품이다. 권투 선수로는 대성하기에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해 챔피언이 되는 록키 이야기는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 됐다. 덕분에 1편의 스토리를 쓰고 주연을 맡은 실베스터 스탤론은 포르노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일약 스타가 됐으며 이후 5편까지 록키 시리즈를 이어갔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법, 더 이상 스탤론도 현역 챔피언으로 링을 누비기에는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다. 70대 노인이 된 그로서는 자연스럽게 록키의 후계자를 찾을 수 밖에 없었고 그 작품이 바로 3부작으로 기획된 '크리드' 시리즈다. 스티븐 카플 주니어가 감독한 '크리드2'(Creed II, 2018년)는 크리드의 후속작으로 세계 헤비급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