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무려 47년 전, 그러니 거의 50년 전에 제작된 프랑스 영화 '리오에서 온 사나이'(That Man from Rio, 1964년)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모태가 된 작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의 경쾌한 액션과 구성에 빠져 인디아나 존스를 만들 때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필립 드 브로카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그만큼 신나고 유쾌한 영화다. '네 멋대로 해라'에서 반항끼 가득한 청년을 유감없이 연기한 장 폴 벨몽도가 주인공을 맡아 인디아나 존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다. 내용은 남미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려는 악당과 주인공의 대결을 다뤘다. 이 작품의 묘미는 아찔한 액션과 이국적인 풍경들이다. 장 폴 벨몽도는 하늘과 땅, 물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한 액션을 벌인다. 그 뒤로 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