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2023/06 3

오스트리아 황실의 여름 별장, 비엔나 쇤브룬 궁전 둘러보기

쇤브룬(Schönbrunn Palace) 궁전은 오스트리아 빈(Wien, 비엔나 Vienna)에서 벨베데레와 더불어 대표적인 볼거리로 꼽히는 곳이다. 쇤브룬은 아름다운(schoen) 샘(brunn)이라는 뜻으로 1619년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마티아스가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아름다운 샘을 발견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전으로 건설된 이곳은 빈의 서남쪽에 있다. U4 전철을 타고 쇤브룬 역에 내려 7분 정도 걸어가면 황실을 상징하는 두 마리의 황금 독수리가 높은 기둥 위에 올라앉은 정문 입구가 나온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왼편에 보면 궁전 내부와 정원 등을 볼 수 있는 입장권을 파는 곳이 있는데,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사전에 인터넷으로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하고 가면..

여행 2023.06.28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4K)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NBC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베이워치'는 국내에서도 'SOS 해상구조대'라는 제목으로 방영돼 꽤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는 미국 TV 시트콤 '프렌즈'에서 조이와 챈들러가 가장 좋아하는 바로 그 TV 프로그램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해상 구조대의 활약을 그린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던 비결은 선남선녀들 덕분이었다. 국내에서는 '전격Z작전'이라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등장하는 TV시리즈의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끈 데이비드 핫셀호프(David Hasselhoff)와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 등이 나와 잘 생긴 얼굴과 빼어난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세스 고든(Seth Gordon) 감독이 이를 토대로 만든 영..

비엔나의 호텔 비교-자허, 게스트하우스 빈, 그랜드 페르디난트 빈

오스트리아 빈(Wien, 비엔나 Vienna)에서 7박8일 일정으로 휴가를 보내면서 호텔을 비교해 보기 위해 일부러 세 군데를 옮겨 다니며 묵었다. 가장 먼저 묵었던 곳은 그랜드 페르디난트 빈(Grand Ferdinand Vienna) 호텔이다. 여기는 가성비가 좋은 곳이다. 적당한 가격에 깔끔하면서도 시내 중심가에서 적당히 가깝다. 코 앞에 전철(트램) 역과 지하철 역이 있어서 이동하기도 좋다. 빈 국제공항에 내려 경전철을 타고 지하철 4호선(U4)으로 갈아탄 뒤 시티공원(Stadtpark) 역에 내리면 걸어서 5분 거리에 그랜드 퍼디난트 빈 호텔이 있다. 따라서 무거운 트렁크를 끌고 오래 걷지 않아도 된다. 빈 관광의 중심인 오페라 극장도 5, 6분이면 걸어간다. 그냥 대로 따라 쭉 걸으면 되기 때문..

여행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