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글렌(John Glen)이 감독을 맡은 007 시리즈 15번째 작품 '리빙 데이라이트'(The Living Daylights, 1987년)는 역대 007 가운데 제임스 본드로 가장 안 어울리는 티모시 달튼(Timothy Dalton)이 등장한다. 내용은 구 소련의 장군이 국제적 무기 밀매상과 손잡고 꾸미는 음모를 007이 막는 내용이다. 산만한 구성도 문제였지만 샤프한 느낌이 부족한 티모시 달튼이 007을 맡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주제가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아하가 불렀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평범하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 007 DVD 박스세트 중 이 작품부터 서라운드 음향이 들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