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 1-1 강철중'(2008년)은 제목이 보여주듯 1편의 인기에 기댄 작품이다.
전작에 좌충우돌 막무가내 형사로 인기를 끈 강철중(설경구)은 물론이고 엄 반장(강신일), 무식해서 웃음을 줬던 산수(이문식), 전문 칼잡이 용만(유해진)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그런데 제목과 배역만 빌려왔을 뿐 재미까지 가져오는데는 실패했다.
전작에서 폭죽처럼 터졌던 웃음은 사그라들었고, 천인공노할 악역에 대한 공분도 희석됐다.
전작은 탄탄한 드라마 덕분에 웃음이 터지는 코미디이면서도 적당한 스릴러의 구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전작의 분위기만 흉내냈을 뿐 스릴러하고는 거리가 멀다.
경찰서에 찾아온 범인과의 대면, 시체실 부검, 오밤중 결투까지 전작을 너무 흉내냈다.
장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는데, 그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는 다 어디로 갔는 지 궁금하다.
강 감독은 '투캅스'처럼 캐릭터가 인기를 끈다 싶으면 시리즈로 만드는 버릇이 있는데, 이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
시리즈 만드는 것을 탓할 수 없으나 좋은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안타깝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평범한 화질이다.
중경과 원경의 샤프니스가 떨어지고 이중윤곽선이 보이며 영상마저 거칠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간헐적으로 터져나온다.
저음이 낮게 깔려 소리의 무게감이 있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DVD는 부록으로 강우석 감독, 설경구, 정재영, 강신일의 음성해설과 제작 과정 등을 수록했다.
<파워DVD로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그들이 돌아왔다. 강동서 강력반의 강철중(설경구)과 엄반장(강신일).
그리고 맛깔나는 조연들도 함께 돌아왔다. 산수 역의 이문식.
칼잡이 역의 이문식. 시체실 부검과 칼 장난 장면 역시 1편을 베낀 것.
조폭들의 신입사원 연수장면은 서울액션스쿨서 촬영.
악역을 연기한 정재영.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지금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로 뜬 이민호가 이 작품에서는 초반에 사라지는 단역이었다.
존재 자체로 포스를 뿜어낸 문성근. 단역이지만 무게감 있다.
강철중이 유치장에서 깍두기 씹는 소리내지 말라고 소리치자 깍두기를 삼키는 장면에서 유일하게 웃음이 터졌다.
수술실 장면은 MBC 드라마 '뉴하트'의 곤지암 세트장에서 촬영.
전작을 흉내내지 말고 캐릭터를 살렸더라면 좋았을텐데, 한마디로 아이디어의 빈곤이다. 아무리 봐도 이 시리즈는 이 작품으로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다.
전작에 좌충우돌 막무가내 형사로 인기를 끈 강철중(설경구)은 물론이고 엄 반장(강신일), 무식해서 웃음을 줬던 산수(이문식), 전문 칼잡이 용만(유해진) 등이 그대로 등장한다.
그런데 제목과 배역만 빌려왔을 뿐 재미까지 가져오는데는 실패했다.
전작에서 폭죽처럼 터졌던 웃음은 사그라들었고, 천인공노할 악역에 대한 공분도 희석됐다.
전작은 탄탄한 드라마 덕분에 웃음이 터지는 코미디이면서도 적당한 스릴러의 구도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전작의 분위기만 흉내냈을 뿐 스릴러하고는 거리가 멀다.
경찰서에 찾아온 범인과의 대면, 시체실 부검, 오밤중 결투까지 전작을 너무 흉내냈다.
장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하는데, 그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는 다 어디로 갔는 지 궁금하다.
강 감독은 '투캅스'처럼 캐릭터가 인기를 끈다 싶으면 시리즈로 만드는 버릇이 있는데, 이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
시리즈 만드는 것을 탓할 수 없으나 좋은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안타깝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평범한 화질이다.
중경과 원경의 샤프니스가 떨어지고 이중윤곽선이 보이며 영상마저 거칠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간헐적으로 터져나온다.
저음이 낮게 깔려 소리의 무게감이 있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DVD는 부록으로 강우석 감독, 설경구, 정재영, 강신일의 음성해설과 제작 과정 등을 수록했다.
<파워DVD로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그들이 돌아왔다. 강동서 강력반의 강철중(설경구)과 엄반장(강신일).
그리고 맛깔나는 조연들도 함께 돌아왔다. 산수 역의 이문식.
칼잡이 역의 이문식. 시체실 부검과 칼 장난 장면 역시 1편을 베낀 것.
조폭들의 신입사원 연수장면은 서울액션스쿨서 촬영.
악역을 연기한 정재영.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지금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로 뜬 이민호가 이 작품에서는 초반에 사라지는 단역이었다.
존재 자체로 포스를 뿜어낸 문성근. 단역이지만 무게감 있다.
강철중이 유치장에서 깍두기 씹는 소리내지 말라고 소리치자 깍두기를 삼키는 장면에서 유일하게 웃음이 터졌다.
수술실 장면은 MBC 드라마 '뉴하트'의 곤지암 세트장에서 촬영.
전작을 흉내내지 말고 캐릭터를 살렸더라면 좋았을텐데, 한마디로 아이디어의 빈곤이다. 아무리 봐도 이 시리즈는 이 작품으로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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