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윈 윙클러 감독의 '라이프 애즈 어 하우스'(Life As A House', 2001년)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버지가 아들과 부자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특이하게도 그 과정을 새로 집을 짓는 것으료 묘사했다.
오래되고 낡은 집을 부수고 아들과 함께 집을 짓는 모습은 그동안 쌓이고 묵혔던 서로의 오해와 편견, 잘못된 과거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과정이다.
여기에 이혼한 전처, 이웃집 사람들, 아들의 여자친구 등이 가세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이지만 나름 미국식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인간관계가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윤택해졌다.
예를 들어,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소녀가 남자친구의 아버지와 키스를 나누는 거침없는 행보나 딸의 남자친구와 바람이 나는 중년 여인 등 흔치 않는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부자간 관계 회복을 차분하고 잔잔하게 그린 것은 좋지만 흔한 스토리라는 점이 한계다.
케빈 클라인이 죽어가는 아빠를 맡아 호소력있는 연기를 펼쳤고, '스타워즈'의 주인공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써커 펀치' '헝거 게임'의 지나 말론이 나와 작품을 빛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그저 그렇다.
색감이 탁하고 뿌연 편이며 디테일도 떨어진다.
음향은 DTS 5.1 채널을 지원하며 부록으로 감독, 제작자, 각본가의 음성해설, 제작과정과 삭제장면이 들어 있다.
음성해설 등 부록에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담이라는 진부한 스토리를 다뤘다. 간간히 등장하는 사랑스런 라브라도 리트리버의 행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간호사로 잠깐 나오는 여인은 감독의 며느리. 평소 사람을 잘 다루고 부드럽게 대하는 며느리의 모습이 천사같은 간호사 이미지와 어울려 캐스팅했단다. 촬영은 빌모스 지그몬드가 맡았다. 극 중 집을 완성시키는 것은 죽기전에 꼭 이루려는 꿈을 의미한다. 촬영을 위해 물개, 돌고래 쇼 등을 하던 마린랜드 해양국립공원이 있던 자리에 집을 지었다. 영화 속 집은 촬영 후 분해해 옮긴 뒤 재조립돼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의 캐년스쿨 도서관이 됐다. 새 도서관은 2004년 4월에 문을 열었다. 감독은 처음부터 케빈 클라인을 주인공으로 고려하지는 않았다. 케빈이 대본을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해 주연을 맡게 됐다. 원래 알리샤 역은 당시 14세였던 린제이 로한이 강력하게 고려돼 스크린테스트까지 받았으나, 좀 더 나이가 든 배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나 말론이 캐스팅됐다. 딸의 남자친구와 관계를 갖는 이웃집 여인 등 아슬아슬한 만남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벽을 치는 장면을 찍다가 손을 다쳤다. 주인공은 집을 자신의 인생과 동일시했다. "난 내 자신을 하나의 집이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울 필요도 없고 내것이기만 하면 됐다. 난 내 인생을 지었다." 주인공이 예전 아들과 놀던 모습을 찍은 비디오테이프는 케빈 클라인의 실제 부인인 1980년대 유명 여배우 피비 케이츠가 버뮤다해안에서 케빈과 놀고 있는 아들을 촬영한 영상이다.
특이하게도 그 과정을 새로 집을 짓는 것으료 묘사했다.
오래되고 낡은 집을 부수고 아들과 함께 집을 짓는 모습은 그동안 쌓이고 묵혔던 서로의 오해와 편견, 잘못된 과거를 허물고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과정이다.
여기에 이혼한 전처, 이웃집 사람들, 아들의 여자친구 등이 가세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이지만 나름 미국식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인간관계가 끼어들면서 이야기가 윤택해졌다.
예를 들어, 성적 호기심이 왕성한 소녀가 남자친구의 아버지와 키스를 나누는 거침없는 행보나 딸의 남자친구와 바람이 나는 중년 여인 등 흔치 않는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부자간 관계 회복을 차분하고 잔잔하게 그린 것은 좋지만 흔한 스토리라는 점이 한계다.
케빈 클라인이 죽어가는 아빠를 맡아 호소력있는 연기를 펼쳤고, '스타워즈'의 주인공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써커 펀치' '헝거 게임'의 지나 말론이 나와 작품을 빛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그저 그렇다.
색감이 탁하고 뿌연 편이며 디테일도 떨어진다.
음향은 DTS 5.1 채널을 지원하며 부록으로 감독, 제작자, 각본가의 음성해설, 제작과정과 삭제장면이 들어 있다.
음성해설 등 부록에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담이라는 진부한 스토리를 다뤘다. 간간히 등장하는 사랑스런 라브라도 리트리버의 행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간호사로 잠깐 나오는 여인은 감독의 며느리. 평소 사람을 잘 다루고 부드럽게 대하는 며느리의 모습이 천사같은 간호사 이미지와 어울려 캐스팅했단다. 촬영은 빌모스 지그몬드가 맡았다. 극 중 집을 완성시키는 것은 죽기전에 꼭 이루려는 꿈을 의미한다. 촬영을 위해 물개, 돌고래 쇼 등을 하던 마린랜드 해양국립공원이 있던 자리에 집을 지었다. 영화 속 집은 촬영 후 분해해 옮긴 뒤 재조립돼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의 캐년스쿨 도서관이 됐다. 새 도서관은 2004년 4월에 문을 열었다. 감독은 처음부터 케빈 클라인을 주인공으로 고려하지는 않았다. 케빈이 대본을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해 주연을 맡게 됐다. 원래 알리샤 역은 당시 14세였던 린제이 로한이 강력하게 고려돼 스크린테스트까지 받았으나, 좀 더 나이가 든 배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나 말론이 캐스팅됐다. 딸의 남자친구와 관계를 갖는 이웃집 여인 등 아슬아슬한 만남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벽을 치는 장면을 찍다가 손을 다쳤다. 주인공은 집을 자신의 인생과 동일시했다. "난 내 자신을 하나의 집이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울 필요도 없고 내것이기만 하면 됐다. 난 내 인생을 지었다." 주인공이 예전 아들과 놀던 모습을 찍은 비디오테이프는 케빈 클라인의 실제 부인인 1980년대 유명 여배우 피비 케이츠가 버뮤다해안에서 케빈과 놀고 있는 아들을 촬영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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