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까지 비행기로 1시간 10분이 걸린다.
이베리아 항공이라는 지역 항공사의 50여 명쯤 타는 소형 제트기를 타고 갔다.
그래도 스튜어디스가 2명이나 된다.
바르셀로나는 우리로 치면 부산쯤 되는 스페인의 항구도시다.
인구는 260만 명.
도시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만큼 커다란 F1 국제자동차 경주장이 보이는데, 희한하게도 자동차 산업이 전무하다.
대신 항공기 산업이 발달해 있다.
국가의 주수입은 40%가 관광, 나머지는 농사로 버는 농업국가다.
그래서 그런지 3GSM이라는 유럽 최대의 이동통신 행사가 열리는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이 아예 안되거나 연결돼도 수시로 끊어진다.
대신 여기저기 볼거리는 많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명물인 가우디(Antoni Gaudí)의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을 비롯해 가우디 아파트, 황영조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몬주익 언덕, 블랙마리아 성당 등이 가볼 만하다.
특히 가우디의 건축물들과 블랙마리아 성당의 아름다운 소년합창단 성가는 감동이었다.
이곳에서 4일간 일정을 마치고 런던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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