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팀이 제작한 '북극의 눈물'은 2008년 12월 방영시 11%가 넘는 시청률로 큰 관심을 끈 다큐멘터리다.
올해 나온 블루레이 타이틀은 이를 다시 극장용으로 편집한 버전이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생존의 위기를 맞은 북극 동물들과 원주민 이누이트 족의 삶을 다뤘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300일 동안 북극에 머물며 이누이트족과 북극곰, 순록 등의 뒤를 따르며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특히 그중에서도 자연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HD로 촬영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이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
광활한 북극의 풍광과 섬세한 북극곰의 털 하나하나까지 올올이 살아있다.
보기 힘든 북극의 모습 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에 대한 심각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온 가족이 볼 만한 타이틀이다.
내레이션은 배우 안성기가 맡았다.
16 대 9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훌륭하다.
일부 핸드헬드 촬영은 해상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동물의 잔털까지 섬세하게 묘사될 만큼 디테일이 뛰어나다.
음향은 DTS HD 5.1 채널을 지원한다.
전후좌우 스피커를 오가는 소리의 이동성이 분명하게 살아 있고 현 소리가 명징하다.
부록으로 제작과정이 들어 있는데 특별한 설명없이 안성기의 녹음 과정과 촬영 장면을 담아 지루하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북극 또한 지구온난화로 오래된 빙하와 동토가 녹으면서 생태계가 파괴돼 북극곰이 먹이를 구할 수 없은 실정이다. 이 상태라면 현지에서 얼음곰으로 불리는 북극곰이 50년 안에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북극곰의 주식은 얼음을 뚫고 올라와 쉬는 바다표범. 북극곰 한 마리가 한 해에 45마리의 바다표범을 먹어야 살 수 있는데 얼음이 사라지면서 바다표범을 잡을 수 없게 돼 굶주리는 곰이 많다고 한다.
얼음 가장자리는 북극 생물들에게 귀중한 장소다. 온갖 해양동물들이 얼음 가장 자리를 따라 모여 생태계를 형성하며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등이 쉬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빨이 1~3미터 가량 자라나 뿔처럼 보이는 일각고래. 제작진은 북위 70도 이상 위쪽에서만 사는 일각고래와 이누이트 족의 사냥 장면을 찍기 위해 북위 74도 랭카스터 해협 인근 해빙 위에 캠프를 차렸다.
온난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것은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 북위 76도에 위치한 최북단 마을 까낙에 사는 이누이트족, 즉 에스키모 또한 매년 사냥할 수 있는 바다코끼리가 점점 줄어들어 삶이 힘들다.
무너져 내리는 빙벽.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해에는 건물 10여층 높이의 빙산이 떠다닌다.
빙하가 녹으면서 툰드라 또한 사라지고, 그 위에 서식하는 순록떼도 영향을 받는다.
올해 나온 블루레이 타이틀은 이를 다시 극장용으로 편집한 버전이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생존의 위기를 맞은 북극 동물들과 원주민 이누이트 족의 삶을 다뤘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300일 동안 북극에 머물며 이누이트족과 북극곰, 순록 등의 뒤를 따르며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특히 그중에서도 자연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HD로 촬영했을 때 진가를 발휘한다.
이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
광활한 북극의 풍광과 섬세한 북극곰의 털 하나하나까지 올올이 살아있다.
보기 힘든 북극의 모습 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에 대한 심각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온 가족이 볼 만한 타이틀이다.
내레이션은 배우 안성기가 맡았다.
16 대 9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훌륭하다.
일부 핸드헬드 촬영은 해상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동물의 잔털까지 섬세하게 묘사될 만큼 디테일이 뛰어나다.
음향은 DTS HD 5.1 채널을 지원한다.
전후좌우 스피커를 오가는 소리의 이동성이 분명하게 살아 있고 현 소리가 명징하다.
부록으로 제작과정이 들어 있는데 특별한 설명없이 안성기의 녹음 과정과 촬영 장면을 담아 지루하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북극 또한 지구온난화로 오래된 빙하와 동토가 녹으면서 생태계가 파괴돼 북극곰이 먹이를 구할 수 없은 실정이다. 이 상태라면 현지에서 얼음곰으로 불리는 북극곰이 50년 안에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북극곰의 주식은 얼음을 뚫고 올라와 쉬는 바다표범. 북극곰 한 마리가 한 해에 45마리의 바다표범을 먹어야 살 수 있는데 얼음이 사라지면서 바다표범을 잡을 수 없게 돼 굶주리는 곰이 많다고 한다.
얼음 가장자리는 북극 생물들에게 귀중한 장소다. 온갖 해양동물들이 얼음 가장 자리를 따라 모여 생태계를 형성하며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등이 쉬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빨이 1~3미터 가량 자라나 뿔처럼 보이는 일각고래. 제작진은 북위 70도 이상 위쪽에서만 사는 일각고래와 이누이트 족의 사냥 장면을 찍기 위해 북위 74도 랭카스터 해협 인근 해빙 위에 캠프를 차렸다.
온난화로 생존을 위협받는 것은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 북위 76도에 위치한 최북단 마을 까낙에 사는 이누이트족, 즉 에스키모 또한 매년 사냥할 수 있는 바다코끼리가 점점 줄어들어 삶이 힘들다.
무너져 내리는 빙벽.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해에는 건물 10여층 높이의 빙산이 떠다닌다.
빙하가 녹으면서 툰드라 또한 사라지고, 그 위에 서식하는 순록떼도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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