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화'(Curse of the Golden Flowers, 2006년)는 영상 미학의 대가인 장예모 감독의 작품답게 영상이 화려한 작품이다.
영화 내내 화면은 온통 형형색색의 색깔로 수놓는다.
'붉은 수수밭' '영웅' '연인' 등 장예모 감독의 작품들은 각각의 작품을 상징하는 특징적인 색이 있는데, 이번 '황후화'의 대표적인 색은 황금빛이다.
당나라 시절 황실의 비극적 암투를 다룬 만큼 황제의 색인 황금빛이 주를 이뤘다.
내용은 장 감독의 작품이 언제나 그렇듯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가 빚어내는 갈등을 다뤘다.
권력에 집착하는 황제와 이를 노린 황후, 태자들의 사랑이 얽혀 뿜어내는 무서운 욕망과 갈등은 마치 세익스피어와 그리스의 비극을 보는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리어왕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적인 비극이 작품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래서 이 영화 개봉 후 중국 정부는 황궁의 사치스러운 모습과 근친상간을 그린 더러운 작품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개봉 당시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원작은 중국 현대 연극작가인 차오위의 데뷔작 '뇌우'.
화려한 영상과 더불어 주윤발, 공리, 주걸륜 등 당대 최고의 중화권 스타들의 연기 대결을 보는 맛도 쏠쏠하다.
워낙 영상의 디테일과 색감이 좋아 DVD 보다는 가급적 블루레이로 보는 것이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뛰어나다.
칼 같은 샤프니스와 현란한 색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DTS 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약간 문제가 있다.
박력있는 저음과 금속성 소리가 섬세하게 구현된 고음 등 소리의 질은 문제가 없는데, 우측 리어 음향이 작게 묘사되는 등 서라운드 효과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국내 블루레이 제작사 측에서 교환을 준비중이다.
부록으로 제작과정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온통 황금빛으로 수놓은 이 작품은 너무나도 컬러풀한 영화다.
당나라 황제를 연기한 주윤발. 그의 카리스마가 제대로 빛난 역할이었다. 그가 입은 황금 갑옷의 무게는 무려 20kg이었다고 한다.
무술 감독은 '연인' '영웅' '소림축구' 등의 무술 지도를 맡았던 유명한 정소동이 담당.
당나라 때 중양절 축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명절인 중양절은 9가 두 번 겹쳐 양기가 배양되는 9월9일에 열린다. 중양절에는 주로 국화주와 국화떡을 해먹는단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현란한 궁의 내부 모습. 모두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세트다.
발색이 좋은 벽과 기둥, 창, 문 등은 모두 중국 유리공예 전문가들이 모여서 색유리로 장식했다.
베이징 스튜디오에 만든 궁전 내부 세트는 장 감독이 직접 제작했다.
공리가 쓰고 나온 불사조 왕관은 18k 순금으로 제작해 무게가 12파운드나 나간다. 의상과 더불어 왕관 착용에 30분이나 걸렸다고 한다.
아버지와 칼을 맞대야 하는 비운의 왕자 역할은 주걸륜이 맡았다.
이 작품은 장 감독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4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막판 대결 장면에는 1,0000명의 군인이 엑스트라로 동원됐고, 이들이 입은 황금갑옷 역시 18k로 도금했다.
영화 내내 화면은 온통 형형색색의 색깔로 수놓는다.
'붉은 수수밭' '영웅' '연인' 등 장예모 감독의 작품들은 각각의 작품을 상징하는 특징적인 색이 있는데, 이번 '황후화'의 대표적인 색은 황금빛이다.
당나라 시절 황실의 비극적 암투를 다룬 만큼 황제의 색인 황금빛이 주를 이뤘다.
내용은 장 감독의 작품이 언제나 그렇듯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가 빚어내는 갈등을 다뤘다.
권력에 집착하는 황제와 이를 노린 황후, 태자들의 사랑이 얽혀 뿜어내는 무서운 욕망과 갈등은 마치 세익스피어와 그리스의 비극을 보는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리어왕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적인 비극이 작품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래서 이 영화 개봉 후 중국 정부는 황궁의 사치스러운 모습과 근친상간을 그린 더러운 작품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는 개봉 당시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원작은 중국 현대 연극작가인 차오위의 데뷔작 '뇌우'.
화려한 영상과 더불어 주윤발, 공리, 주걸륜 등 당대 최고의 중화권 스타들의 연기 대결을 보는 맛도 쏠쏠하다.
워낙 영상의 디테일과 색감이 좋아 DVD 보다는 가급적 블루레이로 보는 것이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뛰어나다.
칼 같은 샤프니스와 현란한 색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DTS 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약간 문제가 있다.
박력있는 저음과 금속성 소리가 섬세하게 구현된 고음 등 소리의 질은 문제가 없는데, 우측 리어 음향이 작게 묘사되는 등 서라운드 효과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국내 블루레이 제작사 측에서 교환을 준비중이다.
부록으로 제작과정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온통 황금빛으로 수놓은 이 작품은 너무나도 컬러풀한 영화다.
당나라 황제를 연기한 주윤발. 그의 카리스마가 제대로 빛난 역할이었다. 그가 입은 황금 갑옷의 무게는 무려 20kg이었다고 한다.
무술 감독은 '연인' '영웅' '소림축구' 등의 무술 지도를 맡았던 유명한 정소동이 담당.
당나라 때 중양절 축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명절인 중양절은 9가 두 번 겹쳐 양기가 배양되는 9월9일에 열린다. 중양절에는 주로 국화주와 국화떡을 해먹는단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현란한 궁의 내부 모습. 모두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세트다.
발색이 좋은 벽과 기둥, 창, 문 등은 모두 중국 유리공예 전문가들이 모여서 색유리로 장식했다.
베이징 스튜디오에 만든 궁전 내부 세트는 장 감독이 직접 제작했다.
공리가 쓰고 나온 불사조 왕관은 18k 순금으로 제작해 무게가 12파운드나 나간다. 의상과 더불어 왕관 착용에 30분이나 걸렸다고 한다.
아버지와 칼을 맞대야 하는 비운의 왕자 역할은 주걸륜이 맡았다.
이 작품은 장 감독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4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막판 대결 장면에는 1,0000명의 군인이 엑스트라로 동원됐고, 이들이 입은 황금갑옷 역시 18k로 도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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