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 센다이 지진은 바다의 공포를 여실히 드러낸 재앙이었다.
10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미야기현을 쓸어버리는 뉴스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 어떤 재난 영화보다도 무섭고 위력적인 일본 지진의 잔영이 남아있는 탓에 자크 페렝과 자크 클로드가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오션스'(Oceans, 2009년)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바다의 미와 고통, 분노를 한꺼번에 드러낸다.
온갖 바다 속 기기묘묘한 생물들과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준 뒤 인간의 포획으로 죽어가는 생물들, 각종 해양 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바다 밑바닥을 보여준다.
그 결과는 배를 집어삼킬 듯 파도로 후려치며 거세게 포효하는 바다의 분노였다.
평화로운 장면이 더 없이 아름다운 이 작품은 해설을 최대한 절제하고 음악과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시네포엠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영상의 임팩트가 더 강하다.
'시네마 천국' '코러스' '늑대의 후예들' 등에 출연해 낯이 익은 자크 페렝이 감독 뿐 아니라 직접 출연하고 해설까지 맡았다.
일본판에서는 유명 배우 미야자와 리에, 미국판에서는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국내판 우리말 더빙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보석과 진지희가 담당했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포토샵처리 한 것 처럼 뽀얀 화질이 특징.
돌비트루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사방을 휘감는 바람과 파도소리 등이 서라운드로 훌륭하게 재생된다.
부록으로 우리말 더빙 현장 장면과 배우들 인터뷰, 뮤직비디오 등이 들어 있다.
참고로 블루레이 타이틀은 극장판과 함께 상영 시간이 20분 가량 늘어난 오리지널판 등 2가지가 모두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이 작품은 수중 및 항공 촬영 등을 통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두려움, 경이로움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한다.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을 잡아 낸 촬영은 경이로울 정도. 이 작품은 7년 동안 8,0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쉽게 보기 힘든 해양 생물 100여종이 이 작품에 등장. 이를 위해 80개국의 해양학자 2,000여명이 작품 제작에 자문을 했다고 한다. 물개를 잡아 먹는 장면 등 보기 힘든 영상도 등장. 어부들이 돈 되는 지느러미만 자른 채 몸뚱아리는 바다에 던져버려 천천히 가라앉으며 죽어가는 상어 등 인간의 탐욕이 빚은 처참한 현장도 고발한다. 온갖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해저에 가라앉은 쇼핑 카트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위성 촬영 결과 나타난 검은 띠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와 각종 폐수로 오염된 바다의 모습이다. 그 결과는 거대한 파도로 배를 집어삼킬 듯 후려치는 바다의 분노로 나타난다. 이 작품을 통해 감독이 주장하는 것은 자연 친화다. 결코 해치지 않는다면 바다속 세계는 더 할 수 없이 평화롭다고 주장한다. 이 작품은 해설을 최대한 절제하고 영상과 음악으로만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렇다보니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좀 더 자세한 해설이 아쉽기도 하다.
10미터 높이의 쓰나미가 미야기현을 쓸어버리는 뉴스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 어떤 재난 영화보다도 무섭고 위력적인 일본 지진의 잔영이 남아있는 탓에 자크 페렝과 자크 클로드가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오션스'(Oceans, 2009년)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바다의 미와 고통, 분노를 한꺼번에 드러낸다.
온갖 바다 속 기기묘묘한 생물들과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준 뒤 인간의 포획으로 죽어가는 생물들, 각종 해양 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바다 밑바닥을 보여준다.
그 결과는 배를 집어삼킬 듯 파도로 후려치며 거세게 포효하는 바다의 분노였다.
평화로운 장면이 더 없이 아름다운 이 작품은 해설을 최대한 절제하고 음악과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시네포엠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영상의 임팩트가 더 강하다.
'시네마 천국' '코러스' '늑대의 후예들' 등에 출연해 낯이 익은 자크 페렝이 감독 뿐 아니라 직접 출연하고 해설까지 맡았다.
일본판에서는 유명 배우 미야자와 리에, 미국판에서는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국내판 우리말 더빙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보석과 진지희가 담당했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포토샵처리 한 것 처럼 뽀얀 화질이 특징.
돌비트루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사방을 휘감는 바람과 파도소리 등이 서라운드로 훌륭하게 재생된다.
부록으로 우리말 더빙 현장 장면과 배우들 인터뷰, 뮤직비디오 등이 들어 있다.
참고로 블루레이 타이틀은 극장판과 함께 상영 시간이 20분 가량 늘어난 오리지널판 등 2가지가 모두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이 작품은 수중 및 항공 촬영 등을 통해 바다의 아름다움과 두려움, 경이로움을 생생한 영상으로 전한다.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을 잡아 낸 촬영은 경이로울 정도. 이 작품은 7년 동안 8,0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었다. 쉽게 보기 힘든 해양 생물 100여종이 이 작품에 등장. 이를 위해 80개국의 해양학자 2,000여명이 작품 제작에 자문을 했다고 한다. 물개를 잡아 먹는 장면 등 보기 힘든 영상도 등장. 어부들이 돈 되는 지느러미만 자른 채 몸뚱아리는 바다에 던져버려 천천히 가라앉으며 죽어가는 상어 등 인간의 탐욕이 빚은 처참한 현장도 고발한다. 온갖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 해저에 가라앉은 쇼핑 카트는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위성 촬영 결과 나타난 검은 띠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와 각종 폐수로 오염된 바다의 모습이다. 그 결과는 거대한 파도로 배를 집어삼킬 듯 후려치는 바다의 분노로 나타난다. 이 작품을 통해 감독이 주장하는 것은 자연 친화다. 결코 해치지 않는다면 바다속 세계는 더 할 수 없이 평화롭다고 주장한다. 이 작품은 해설을 최대한 절제하고 영상과 음악으로만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렇다보니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좀 더 자세한 해설이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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