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세터(John Lasseter) 감독이 만든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Toy Story, 1995년)는 100% 디지털로 만든 최초의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말하면 디즈니는 배급만 맡고 픽사가 제작했기 때문에 픽사 애니메이션이라고 보는 게 맞다.
무려 10년 전 작품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
장난감을 소재로 만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단한 줄거리와 현란한 색상, 개성 강한 캐릭터 등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애니메이션의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1.77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영상은 디지털 애니메이션답게 매끈하다.
잡티, 스크래치 등 오점 없이 화면 가득 펼쳐지는 화려한 색상이 눈을 즐겁게 한다.
돌비 디지털 5.1 채널의 음향도 훌륭한 편.
채널마다 적절하게 음을 분배해 서라운드 효과가 좋다.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