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야 카즈아키 감독의 '폭렬닌자 고에몬'(Goemon, 2009년)을 보면 플레이스테이션(PS)용 게임으로 유명한 '귀무자' 시리즈가 생각난다.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음모의 장본인으로 그린 점이나 과장된 사무라이의 액션 등이 그러하다.
내용은 전국을 손아귀에 쥐기 위해 음모를 꾸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맞서는 닌자의 활극이다.
실제 전국시대 대도로 이름을 떨친 이사카와 고에몬이라는 실존 인물을 닌자로 둔갑시켜 영화의 소재로 삼았다.
역사적 배경 뿐만 아니라 영상도 컴퓨터 그래픽을 과도하게 사용해 꼭 게임 화면 같다.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 또한 눈길을 끌기 위해 퓨전식으로 희한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유명 배우들을 대거 동원해 3년 동안 만든 작품이어서 세계를 겨냥한 대작이라고 선전하지만, 그만큼의 감흥은 없다.
컴퓨터 그래픽을 과하게 사용한 게임같은 영상과 과장된 액션 때문에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고 가벼워 보이기 때문.
국내에는 최홍만이 말없는 호위 무사 역할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딱 킬링 타임용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안타까운 화질이다.
블루레이가 아닌 만큼 떨어지는 샤프니스는 어쩔 수 없다쳐도 뭉툭한 윤곽선과 지글거림, 뭉개지는 색감 등은 DVD 타이틀 중에서도 떨어지는 편에 속한다.
반면 DTS-ES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우수하다.
부록으로 제작과정, 고에몬 철저해부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부록이 많은 편은 아니다.
<파워DVD로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PS시리즈용 게임 '귀무자'를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다.
이 작품은 모두 세트에서만 찍었다. 2007년에 아예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어 그린 스크린을 동원해 4개월 동안 촬영.
배우들은 그린 스크린 앞에서 액션을 연기하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중에 배경을 입혔다.
고에몬이 달아나는 장면은 배우의 몸에 와이어를 묶고 런닝 머신 비슷한 장치 위를 달리며 촬영.
주인공 고에몬을 연기한 에구치 요스케. 일본판 '하얀 거탑'에 등장한 배우.
국내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유명한 오오사와 다카오가 또다른 닌자로 등장.
'철도원' '비밀' 등으로 낯익은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도 나온다.
최홍만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말없는 호위 무사로 출연.
이 작품을 만든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은 과거 TV 만화시리즈 '초인 케산'을 극장판 실사 영화로 만든 '케산'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이 두 번째 영화다.
오다 노부나가로 나온 배우는 신현준인 줄 알았다. 깜짝 놀랄 만큼 닮았다.
이사카와 고에몬은 전국시대 교토에서 대도로 이름을 떨친 실존 인물이다. 훗날 히데요시에게 잡혀 끓는 가마솥에 삶아 죽이는 형을 받았다고 하나, 실제 출생 연도 및 사망은 불명확하다.
영화처럼 오다 노부나가는 측근이었던 아케치 미츠히데의 모반으로 혼노지라는 절에서 죽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미츠히데를 진압하고 패권을 쥐었다.
이케치 미츠히데로 깜짝 출연한 인물이 바로 영화를 만든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
이 작품은 'Rosa'라는 주제가가 좋다. 주제가는 엑스저팬의 리더 요시키가 작사 작곡했고, 바이올렛UK가 불렀다. 요시키 특유의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록발라드가 아주 아름답다.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음모의 장본인으로 그린 점이나 과장된 사무라이의 액션 등이 그러하다.
내용은 전국을 손아귀에 쥐기 위해 음모를 꾸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맞서는 닌자의 활극이다.
실제 전국시대 대도로 이름을 떨친 이사카와 고에몬이라는 실존 인물을 닌자로 둔갑시켜 영화의 소재로 삼았다.
역사적 배경 뿐만 아니라 영상도 컴퓨터 그래픽을 과도하게 사용해 꼭 게임 화면 같다.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의상 또한 눈길을 끌기 위해 퓨전식으로 희한하게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유명 배우들을 대거 동원해 3년 동안 만든 작품이어서 세계를 겨냥한 대작이라고 선전하지만, 그만큼의 감흥은 없다.
컴퓨터 그래픽을 과하게 사용한 게임같은 영상과 과장된 액션 때문에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고 가벼워 보이기 때문.
국내에는 최홍만이 말없는 호위 무사 역할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딱 킬링 타임용이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안타까운 화질이다.
블루레이가 아닌 만큼 떨어지는 샤프니스는 어쩔 수 없다쳐도 뭉툭한 윤곽선과 지글거림, 뭉개지는 색감 등은 DVD 타이틀 중에서도 떨어지는 편에 속한다.
반면 DTS-ES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우수하다.
부록으로 제작과정, 고에몬 철저해부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부록이 많은 편은 아니다.
<파워DVD로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PS시리즈용 게임 '귀무자'를 생각나게 만드는 영화다.
이 작품은 모두 세트에서만 찍었다. 2007년에 아예 전용 스튜디오를 만들어 그린 스크린을 동원해 4개월 동안 촬영.
배우들은 그린 스크린 앞에서 액션을 연기하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나중에 배경을 입혔다.
고에몬이 달아나는 장면은 배우의 몸에 와이어를 묶고 런닝 머신 비슷한 장치 위를 달리며 촬영.
주인공 고에몬을 연기한 에구치 요스케. 일본판 '하얀 거탑'에 등장한 배우.
국내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유명한 오오사와 다카오가 또다른 닌자로 등장.
'철도원' '비밀' 등으로 낯익은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도 나온다.
최홍만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말없는 호위 무사로 출연.
이 작품을 만든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은 과거 TV 만화시리즈 '초인 케산'을 극장판 실사 영화로 만든 '케산'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이 두 번째 영화다.
오다 노부나가로 나온 배우는 신현준인 줄 알았다. 깜짝 놀랄 만큼 닮았다.
이사카와 고에몬은 전국시대 교토에서 대도로 이름을 떨친 실존 인물이다. 훗날 히데요시에게 잡혀 끓는 가마솥에 삶아 죽이는 형을 받았다고 하나, 실제 출생 연도 및 사망은 불명확하다.
영화처럼 오다 노부나가는 측근이었던 아케치 미츠히데의 모반으로 혼노지라는 절에서 죽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미츠히데를 진압하고 패권을 쥐었다.
이케치 미츠히데로 깜짝 출연한 인물이 바로 영화를 만든 키리야 카즈아키 감독.
이 작품은 'Rosa'라는 주제가가 좋다. 주제가는 엑스저팬의 리더 요시키가 작사 작곡했고, 바이올렛UK가 불렀다. 요시키 특유의 장엄하면서도 서정적인 록발라드가 아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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