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에 빠져드는 가장 큰 이유는 크게 한 탕 할 수 있다는 유혹 때문이다.
잘하면 한 방에 일어서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인생이 한 방에 갈 수 있다.
최동훈 감독의 '타짜'(2006년)는 인생의 한 방 역전을 노리며 꽃노리패에 빠져드는 노름꾼들의 이야기다.
원작은 유명한 허영만의 만화.
최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과 흡사한 스피디한 화면으로 방대한 원작을 간결하게 압축했다.
속도감있는 MTV식 빠른 편집 스타일을 싫어한다면 눈에 거슬릴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박장의 긴박한 분위기를 잘 살린 볼 만 한 작품이다.
조승우, 김혜수, 김윤석, 백윤식, 유혜진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대결도 눈길을 끈다.
뭐니뭐니 해도 요즘 열애설로 관심의 대상이 된 김혜수, 유혜진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두 사람은 이 작품을 촬영하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1080p 풀HD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DVD 타이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사한 색감이다.
화투장처럼 컬러풀한 화면이 높은 샤프니스와 더불어 선명하게 살아 있다.
역시 블루레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색감이 훌륭하다.
DTS 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들을 만 하다.
DVD와 동일한 부록은 2개의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삭제장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 play 표시가 있는 사진은 play 버튼을 누르면 관련 동영상이 나옵니다. *
최동훈 감독 이전에 박찬욱 감독도 이 작품의 연출 제의를 받았으나 박 감독이 도박을 잘 몰라서 거절했다고 한다.
전국 도박판을 떠도는 타짜 인생을 재현하기 위해 전주, 군산, 익산, 부산, 진해 등 전국을 돌며 촬영.
최 감독은 분할 화면에 맛을 들였는 지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또 분할 화면을 썼다. 분할 화면은 도박판에 둘러 앉은 다양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맛깔나게 보여줬다. 맨 왼쪽 가구공장 사장 역할은 감독의 외삼촌이 연기.
여러 명이 떼로 모여서 하는 도리짓고 땡인 마바리 장면. 최하 판돈이 수십 억원을 오간다고 한다.
백윤식이 연기한 평경장의 집은 군산의 오래된 일본식 적산 가옥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의 집으로 나온 곳.
배우들은 타짜의 손놀림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1980년대에 타짜였던 장병윤씨에게 기술을 배웠다.
윗장을 주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은 맨 밑에서 화투장을 뽑아 건네는 밑장빼기 등을 사용하는 타짜들은 보통 이익금의 30%를 받는다고 한다.
영화 '니키타'를 닮은 장면.
도박장의 판돈으로 쓰인 100억원 이상의 소품용 돈은 1,000만원 이상을 들여 만들었다.
차량 전복 장면은 3대의 자동차를 이용해 두 번 촬영했으나 모두 실패해, 차가 허공을 날아가 뒤집어 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 넣었다.
원작자인 만화가 허영만과 산악인 박영석씨가 카메오 출연.
정마담역을 연기한 김혜수. 조승우, 김혜수 등은 일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악역으로 나오는 백도빈은 백윤식의 아들이다.
원래 최 감독은 주인공 고니를 죽이기로 했으나, 박찬욱 감독이 "고만 죽이라"고 조언해 결말을 바꿨다.
잘하면 한 방에 일어서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인생이 한 방에 갈 수 있다.
최동훈 감독의 '타짜'(2006년)는 인생의 한 방 역전을 노리며 꽃노리패에 빠져드는 노름꾼들의 이야기다.
원작은 유명한 허영만의 만화.
최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과 흡사한 스피디한 화면으로 방대한 원작을 간결하게 압축했다.
속도감있는 MTV식 빠른 편집 스타일을 싫어한다면 눈에 거슬릴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박장의 긴박한 분위기를 잘 살린 볼 만 한 작품이다.
조승우, 김혜수, 김윤석, 백윤식, 유혜진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대결도 눈길을 끈다.
뭐니뭐니 해도 요즘 열애설로 관심의 대상이 된 김혜수, 유혜진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두 사람은 이 작품을 촬영하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1080p 풀HD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DVD 타이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사한 색감이다.
화투장처럼 컬러풀한 화면이 높은 샤프니스와 더불어 선명하게 살아 있다.
역시 블루레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색감이 훌륭하다.
DTS 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들을 만 하다.
DVD와 동일한 부록은 2개의 음성해설과 제작과정, 삭제장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 play 표시가 있는 사진은 play 버튼을 누르면 관련 동영상이 나옵니다. *
최동훈 감독 이전에 박찬욱 감독도 이 작품의 연출 제의를 받았으나 박 감독이 도박을 잘 몰라서 거절했다고 한다.
전국 도박판을 떠도는 타짜 인생을 재현하기 위해 전주, 군산, 익산, 부산, 진해 등 전국을 돌며 촬영.
최 감독은 분할 화면에 맛을 들였는 지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또 분할 화면을 썼다. 분할 화면은 도박판에 둘러 앉은 다양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모습을 맛깔나게 보여줬다. 맨 왼쪽 가구공장 사장 역할은 감독의 외삼촌이 연기.
여러 명이 떼로 모여서 하는 도리짓고 땡인 마바리 장면. 최하 판돈이 수십 억원을 오간다고 한다.
백윤식이 연기한 평경장의 집은 군산의 오래된 일본식 적산 가옥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하야시의 집으로 나온 곳.
배우들은 타짜의 손놀림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1980년대에 타짜였던 장병윤씨에게 기술을 배웠다.
윗장을 주는 것처럼 하면서 사실은 맨 밑에서 화투장을 뽑아 건네는 밑장빼기 등을 사용하는 타짜들은 보통 이익금의 30%를 받는다고 한다.
영화 '니키타'를 닮은 장면.
도박장의 판돈으로 쓰인 100억원 이상의 소품용 돈은 1,000만원 이상을 들여 만들었다.
차량 전복 장면은 3대의 자동차를 이용해 두 번 촬영했으나 모두 실패해, 차가 허공을 날아가 뒤집어 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려 넣었다.
원작자인 만화가 허영만과 산악인 박영석씨가 카메오 출연.
정마담역을 연기한 김혜수. 조승우, 김혜수 등은 일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악역으로 나오는 백도빈은 백윤식의 아들이다.
원래 최 감독은 주인공 고니를 죽이기로 했으나, 박찬욱 감독이 "고만 죽이라"고 조언해 결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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