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원츠 썸'(Everybody Wants Some!!, 2016년)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등 비포 시리즈로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작품이다. 내용은 1980년대 야구 특기생으로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 개강 전 사나흘 동안 야구팀원들과 보내는 청춘송가다. 기숙사처럼 한 집에 모여사는 팀원과 주인공들은 여자와 술, 야구이야기 등으로 그 시대 또래들의 고민과 문화를 이야기한다. 여기에 양념처럼 깔리는 것이 바로 1980년대 음악들이다. 제목인 밴핼런의 노래부터 더 낵의 'My Sharona'를 비롯해 블론디, 팻 베네타, 칩트릭, 카스 등 1980년대 인기곡들이 줄줄이 흐른다. 마치 '응답하라' 시리즈처럼 그 시대 미국 젊은이들의 추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