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게임 기술이 워낙 발달해 영화같은 게임들이 많지만, 플레이스테이션(PS)3용으로 나온 '사보추어'(The Saboteur)야말로 영화같은 게임의 진수를 보여주는 훌륭한 타이틀이다. 1080p 풀HD를 지원하는 이 게임은 제 2 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파리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용자는 복수를 위해 파리에 숨어든 아일랜드 청년의 입장이 돼서 나치 독일의 군 시설을 파괴하고 각종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당시 파리 시내를 그대로 게임 속에 재현했다는 점이다. 방대한 파리시 곳곳을 자동차나 걸어서 이동하며 속속들이 구경할 수 있다. 어찌나 정교하게 만들었던 지 에펠탑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고,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등 파리 곳곳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