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메모장

소니 GPS-CS1

울프팩 2007. 3. 1. 14:32

소니코리아에서 내놓은 GPS-CS1은 아주 재미있는 장난감이다.
이 제품을 들고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나중에 촬영 장소를 위성 사진과 지도로 볼 수 있다.
간혹 사진을 보다보면 촬영장소와 날짜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럴 때 아주 유용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커다란 건전지만한 이 장치의 파워 스위치만 켜놓으면 된다.
이후에는 GPS-CS1이 15초 간격으로 인공위성과 신호를 주고 받으며 현재 장소의 위도와 경도를 정확하게 기록한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모두 촬영한 뒤 PC에 사진을 저장하고 GPS-CS1에 포함된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면 사진과 기록된 위치 정보를 대조해 사진에 지리 정보를 기록한다.
기록된 정보에 따라 촬영 장소의 약도나 위성 사진을 볼 수 있다.

위성을 이용한 GPS 정보이므로 위치 정보는 놀랍도록 정확하고 세밀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어디든 표시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전원 용량.
소형 배터리 한 개로 작동하는데 전원을 계속 켜놓을 경우 4~5시간 정도 밖에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번 사진을 촬영할 때 마다 켜고 끌 수도 없는 노릇.

따라서 건전지 소모량이 제법 많다.
3~4일 여행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으면 4~5개의 건전지를 준비해야 한다.
충전 장치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마 콜로세움 옆에서 찍은 사진. 나중에 GPS-CS1에 기록된 위치 정보를 판독한 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이처럼 촬영 장소가 지도로 표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확대 및 축소도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광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최대한 확대하면 이처럼 작은 골목과 거리 이름이 모두 표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는 위성사진이다.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촬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성 사진 또한 이처럼 확대가 가능하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촬영 당시 위치가 정확하게 표시된다. 마치 헬기로 촬영한 사진처럼 베드로 성당 앞 광장이 또렷이 표시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성 사진과 맵을 동시에 표시한 하이브리드 사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에서 촬영. 위성 사진 위에 거리 이름 등 지리 정보가 함께 표시된다. 역시 확대, 축소가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니 GPS-CS1. 소비자 가격은 9만8,000원. 실제 판매가는 9만3,000~9만5,000원 정도에 팔리는 듯.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다.

'메모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검색결과 조작 의혹  (6) 2007.08.22
엑스박스360 사망기  (8) 2007.08.14
소니 브라비아 X2000 46인치 풀HD LCD TV  (0) 2007.01.19
닌텐도 DS라이트  (0) 2007.01.12
블루레이 플레이어: 삼성전자 BD-P1000  (2) 200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