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노 치카의 원작 만화를 토대로 한 타카다 마사히로 감독의 '허니와 클로버'(2006년)는 미대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영화다.

하지만 10권에 이르는 원작 만화를 2시간에 압축하다보니 이야기가 촘촘하지 못하고 성기다.

 

인물들의 감정 기복 등을 섬세하게 묘사하지 못하고 이야기 쫓아가기에 급급하다보니 공감하기 힘든 작품이 돼버렸다.

원작 만화를 읽고 본다면 어느 정도 인물들에 녹아들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징검다리를 건너듯 성큼성큼 진행되는 이야기가 마냥 지루할 수 있다.

 

특히 남녀간에 얽히고 설키는 감정선의 묘사는 마치 1970년대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늘어진다.

뻔히 전개의 양상이 보이는 데도 답답한 대사와 영상으로 일관한 것은 연출력의 한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나마 칸노 요코의 음악과 아오이 유우가 없었더라면 건질게 하나도 없는 영화일 듯.

아오이 유우도 이 작품에선 '하나와 앨리스'처럼 특유의 매력을 뽐내지는 못한 편.

 

1080p 풀HD의 16 대 9 와이드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색감도 선명하고 화질이 좋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리어 활용도와 채널 분리가 잘 돼 있어 적당한 서라운드 효과를 들려 준다.

 

부록으로 감독의 해설, 배우들의 음성해설, 제작과정, 각종 인터뷰 및 대담 영상, 시사회 및 무대 인사 등이 모두 한글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여기에 소책자까지 들어 있어 블루레이의 만듦새는 훌륭한 편이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이 작품은 우미노 치카가 그린 10권짜리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 만화는 고단샤 주최 제 27회 만화대상을 수상했다. 아오이 유우가 머무는 집은 실제 사람이 사는 민가를 1,2주 빌려서 촬영. 

원작 만화가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후지TV에서 방영했다. 이 영화는 타카다 마사히로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는 광고영상을 주로 찍었다. 

주인공 하구미를 연기한 아오이 유우. 원작 만화에서 하구미는 145cm 단신에 빵빵한 볼이 특징. 칸노 요코의 'so much mo to say' 'souls' 등의 음악이 좋다. 

일본 쓰쿠바시에 있는 쓰쿠바대학 예술학부에서 작업 장면 등을 찍었다. 실제 학생들이 엑스트라로 출연. 영화에 일본 밴드 스피츠의 노래가 나오는데, 원작자인 우미노 치카가 스피츠의 노래 '허니'와 스가시카오의 첫 음반 '클로버'를 즐겨 들으며 원작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원작 제목은 여기서 따왔다. 

고양이 탈을 쓰고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은 하마미대 뒤쪽 상점가에서 찍었다.

아오이 유우는 30만엔 가량 하는 대형 캔버스에 마야 맥스에게 배운대로 그림을 그렸다. 작업실 장면은 일본의 도쿄해양대에서 촬영. 

바닷가 장면은 도쿄의 남쪽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치가사키에서 촬영. 

여관 장면은 치가사키관이라는 치가사키 여관에서 촬영. 일본의 영화감독 오즈 야스츠구가 머물던 곳이다. 

온천 장면은 가마쿠라 해변가에 있는 이나무라가사키 온천에서 촬영. 

온천 여관에 걸린 간장 그림은 화가 세노 타로가 그렸다. 

세키 메구미가 짝사랑하는 여대생으로 등장. '드레곤볼 에볼루션' '붕대클럽' 등에 출연했다. 카세 료가 연기한 마야마 역할은 원작자 우미노 치카가 즐겨 듣던 가수 스가 시카오를 모델로 했다. 

조각을 만드는 장면과 예술대 뒷뜰 장면 등은 츠쿠바 대학에서 촬영. 불에 타는 조각은 금속과 나무조각으로 주목받는 도쿄예술대 출신 모리타 타이쇼의 작품이다. 

일본의 인기 아티스트 마야 맥스가 극 중 아오이 유우의 그림을 그렸다. 그는 친구인 요시모토 바나나의 권유로 이번 작품에 그림 자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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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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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ta Masahiro 감독/Yusuke Iseya 출연/아오이 유우 출연/Sho Sakurai 출연/Ryo Kase 출연
크로아티아 랩소디
최연진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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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울프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