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마이어스(Mike Myers)가 제작 및 주연, 각본을 담당하고 '미트 페어런츠'의 제이 로치 감독(Jay Roach)이 메가폰을 잡은 '오스틴 파워 골드멤버'(Austin Powers in Goldmember, 2002년)는 007을 풍자한 오스틴 파워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아예 제목까지 007 시리즈 '골드핑거'를 풍자한 '골드멤버'로 지어서 개봉 전 007 제작사 MGM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오스틴 파워 시리즈의 제작사 뉴라인 시네마는 '반지의 제왕 1탄' 개봉 때 MGM의 007 시리즈 '어나더데이' 예고편을 틀어주는 조건으로 극적 합의해 소송을 피했다는 후문. 개인적으로 도대체 이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이해가 안 갈 정도로 재미없다. 이해할 수 없는 미국식 농담과 지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