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발리는 대형 호텔들이 결혼식장을 함께 운영한다. 신혼여행을 온 이들이 이 곳에서 색다른 결혼식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세인트레지스 호텔도 프라이빗 비치 쪽에 결혼식을 위한 예배당을 운영하고 있다. 마침 어느 커플이 오후에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의 결혼식을 위한 예배당.] [어느 커플이 마침 결혼식을 올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예배당에서 식을 올리고 그 앞에서 피로연을 한 뒤 풀빌라에 묵는 식이다. 그래서 보통 가족과 아주 가까운 친지들만 조촐하게 모이는 형태로 진행된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보네카 레스토랑이다. 아침 부페를 제공하는 이 곳은 일반적인 호텔 부페와 달리 일급 요리를 테이블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