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영웅 페르세우스는 신들의 왕 제우스와 인간인 공주 다나에 사이에 태어난 반인반신이다. 그는 메두사의 목을 베고,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를 돌로 만들어 아틀라스 산맥을 형성했으며, 에디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와 결혼해 고대도시 미케네를 건설했다. 이후 그가 다스린 미케네는 페르시아 왕국으로 번영했으며, 그는 후손인 페르시아 왕들의 시조가 됐다.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의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2010년)은 페르세우스의 전설을 필름에 담았다. 원작은 그리스 신화이지만 영화의 토대는 B급 영화의 거장인 레이 해리하우젠이 1981년에 만든 동명 영화다. 이 작품을 좋아했던 리터리어 감독은 이를 다시 리메이크했는데 그리스 신화는 물론이고 원작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