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 최연진기자의 영화, 음악, 여행이야기 -

이소룡 23

이소룡 '정무문' 액션피겨

그가 돌아왔다, 이소룡. 액션피겨 아티스트인 김형언씨가 원형을 만들고 홍콩 엔터베이에서 생산한 이소룡의 '정무문' 12인치 액션피겨가 최근 출시됐다. 이번 '정무문' 시리즈는 영화 '정무문'에 등장하는 일본 도장을 배경으로 한 디오라마를 꾸밀 수 있는 세트가 들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커다란 '武'자를 쓴 배경과 영화 속에서 이소룡이 부수는 '동아병부'라는 액자가 함께 들어 있다. 여기에 바디만 별도 구입하면 2체의 이소룡 피겨를 만들 수 있도록 2개의 헤드와 3개의 머리 모양, 다수의 손 파트와 의상이 들어 있다. 그래서 성난 표정과 정색을 한 표정 등 서로 다른 표정과 의상을 갖춘 피겨 2체를 구성할 수 있다. 헤드 스컬핑은 이소룡 전문가인 김형언씨 솜씨인지라 날카로운 눈매가 리얼하게 살아 있다. 아울..

이소룡 액션피겨 - 엔터베이판 용쟁호투 버전

피겨 아티스트 김형언씨가 원형을 제작한 엔터베이판 '이소룡 - 용쟁호투' 액션피겨가 나왔다. 12인치인 이번 제품 역시 양산형으로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소룡의 마지막 작품이 돼버린 영화 '용쟁호투'의 복장과 모습을 재현한 이번 액션피겨는 2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A형은 정색을 한 모습에 영화 초반 등장하는 글러브를 낀 모습이고, B형은 인상을 쓰며 입을 약간 벌린 파이터의 모습이다. B형은 영화속 특유의 손모양을 재현한 점이 마음에 든다. 얼굴 모습이나 표정은 김형언씨 작품인 만큼 두 말할 필요없이 실물을 그대로 빼다 박았다. 심지어 살짝 벌린 입 속에는 치아까지 보인다. 아울러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표정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손모양도 주먹을 쥐거나..

이소룡-엔터베이 맹룡과강 버전

피겨 아티스트 김형언씨의 라이센스 작품인 '이소룡-맹룡과강' 버전이 엔터베이에서 출시됐다. 김형언씨가 원형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엔터베이에서 양산한 제품. 전작인 '사망유희 버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다. 우선 사망유희 버전의 가분수 머리가 바로 잡혔고, 마네킹처럼 매끄럽고 샤프하지 못했던 얼굴이 실감나게 바뀌었다. 피부질감은 물론이고 오른쪽 뺨에 살짝 얽은 자국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경이로운 것은 무빙아이, 즉 움직이는 눈동자다. 눈동자 방향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다만 무릎 관절이 좀 헐렁하고 발목이 돌아가지 않아 자세가 제한적이다. 전작처럼 디오라마용 세트는 들어있지 않고 케이스를 병풍처럼 펼치면 그런대로 디오라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영화..

이소룡-엔터베이 사망유희 버전

이소룡 액션피겨의 최고봉은 단연 피겨 아티스트 김형언(어니)씨 작품이다. 마치 실물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듯한 얼굴은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처럼 실감난다. 김형언씨 작품은 처음에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 회자되다가 이베이에 공개되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급기야 홍콩의 엔터베이사에서 김형언씨 작품에 눈독을 들이다가 이번에 내놓은 것이 바로 '이소룡 사망유희' 버전이다. 김형언씨가 원형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제작한 작품인 만큼 김형언씨의 양산형 이소룡 피규어쯤으로 분류할 수 있다. 12인치 액션피겨로 제작된 이 작품은 얼굴이 감탄을 자아낼 만큼 실물을 빼다 박았다. 특히 안구를 교체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바꿔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무엇보다 양산형의 최대 매력은 이소룡의 신체를 그대로 흉내낸 상체다...

이소룡의 '용쟁호투' 파이팅헤드 버전

이소룡 액션피겨 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피겨아티스트 김형언씨가 최근 보내준 이소룡의 '용쟁호투' 파이팅 헤드 버전이다. 성이 나서 공격하기 일보 직전의 얼굴 표정을 재현한 작품으로, 당장이라도 눈썹이 꿈틀거리며 특유의 기합을 지를 듯한 눈매와 입모양이 특징. 김형언씨 작품은 표정과 더불어 도색이 뛰어나다. 일반 액션피겨와 달리 자연스러운 피부 질감이 느껴진다. 손등에 푸르스름한 핏줄까지 재현했을 정도. 이번 버전은 팬티와 신발만 신고 있는 알몸 버전이라 기존 '용쟁호투' 버전에 들어있던 갈색 중국옷을 입혔다. 걷는 포즈를 만들어놓고 떨어져서 찍어봤다. 언뜻 보면 사람이 걷는 것 같다. 실루엣의 주인공. 얼굴 표정이 압권. 과장하지 않은 차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도색이 마음에 든다. 오랜만에 단체로 기념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