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카와 쇼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한 '너는 달밤에 빛나고'(君は月夜に光り輝く, 2019년)는 하이틴 로맨스 같은 영화다. 원작은 소설가 사노 테츠야의 동명 소설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일본의 전격 소설 대상을 받았다. 내용은 발광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소녀 마미즈(나가노 메이)를 즐겁게 하기 위한 소년 타쿠야(카타무라 타쿠미)의 노력을 담은 순애보다. 몸에서 빛이 나는 발광병은 소설가가 만든 가상의 병이다. 병실에서 갇혀 사는 마미즈를 대신해 그의 버킷 리스트를 타쿠야가 대신해준다. 노래방을 가고 롤러코스트와 번지점프를 하는 타쿠야는 어느덧 연민이 사랑으로 발전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뤘다. 뻔한 스토리의 전형적인 최루성 멜로물인데 특별히 인상적인 장면도 없는 평이한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