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어려운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원티드'(Wanted, 2008년)는 스타일리쉬 액션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액션은 슬로 모션이 적당히 가미돼 마치 한 편의 군무를 보는 것처럼 현란하다.
총을 이용한 무술인 건 카터를 선보인 '이퀄리브리엄', 총알을 피하는 현란한 몸 동작이 특징인 '매트릭스'의 계보를 이을 만 하다.
특히 압권은 총알로 커브를 그리는 것.
마치 사이드 와인더 투수처럼 총을 옆으로 흩뿌리면서 발사하면 총알이 장애물을 피해 휘어져 날아간다.
다분히 만화적인 발상과 액션이 눈을 자극하는 작품.
아닌게 아니라 원작이 마크 밀러와 JG 존스의 만화다.
내용은 오래된 길드 조직에서 발전한 암살단이 벌이는 기막힌 싸움.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없이 즐겁게 눈으로만 쫓으면 된다.
1080p 풀HD 영상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 감독이 거친 필름의 입자를 강조했기 때문에 블루레이에서도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난다.
물로 씻은 듯 매끈한 영상을 좋아한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에서도 느낄 수 있는 화질이다.
DTS HD를 지원하는 음향은 블록버스터답게 웅장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영화 본 편 뿐 아니라 모든 부록에도 한글 자막을 지원하며, 일부 부록은 HD 영상으로 수록됐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유리창을 뚫고 나오는 순간, 파편 하나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디지털 시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등 시간의 배열에서 탈피한 편집을 시도했다.
시간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허공에서 공중제비를 하는 등 만화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붉은 색 바이퍼가 공중제비를 돌아 경찰차를 뛰어넘는 장면은 프라하에서 제작한 커다란 바퀴 같은 기구에 자동차를 부착한 다음 굴리면서 회전하는 모습을 촬영. 여기에 따로 찍은 시카고 배경을 합성한 것.
(1024 x 576 해상도 영상)주인공이 왁스 목욕을 통해 치료하는 장면은 감독의 아이디어다. 하얀색 왁스는 플라스틱 판으로 왁스처럼 보이게 한 것.
다리 밑을 통과하는 기차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세트에서 찍었다. 기차는 정지해 있고, 특수 장치에 다리 모양을 올려 놓고 시속 30km로 다리를 움직여 촬영.
터프한 여전사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암살단원으로 등장.
무서운 킬러로 변신하는 주인공은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았다. 과격한 액션을 구사하는 주인공치고는 근육질이 아니라는 점이 이채롭다. 대머리 총기전문가는 래퍼 커먼이 연기.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쓴 마크 밀러는 영화 '대부'에 감동받아 스토리를 구상했다고 한다.
사람만 날기에는 성에 차지 않았는 지, 이제는 자동차도 수시로 공중제비를 돈다. 자동차로 공중제비를 돌며 암살하는 이 장면도 아이디어가 기발했다.
날아오는 총알은 총알로 막는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총알이 맞부딪치는 찰나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거대한 기차가 추락하는 장면은 CG와 모형을 이용. 떨어지는 열차 칸은 짐벌 위에 올려놓고 회전시키며 촬영.
폭탄을 단 쥐떼의 돌진. 몇몇의 실제 쥐를 촬영한 뒤 디지털로 복사해 수를 늘렸다.
시각 효과는 감독이 운영하는 러시아 회사에서 담당.
적의 눈에 총을 꽂은 채 방패삼아 돌진하며 총을 난사하는 장면도 만화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바르셀로나의 게임제작사인 그린에서 엑스박스360용 게임으로도 제작.
암살단원으로 등장한 모건 프리먼. 과도한 슬로 모션이나 프리즈 프레임은 오히려 현실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잔혹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액션은 슬로 모션이 적당히 가미돼 마치 한 편의 군무를 보는 것처럼 현란하다.
총을 이용한 무술인 건 카터를 선보인 '이퀄리브리엄', 총알을 피하는 현란한 몸 동작이 특징인 '매트릭스'의 계보를 이을 만 하다.
특히 압권은 총알로 커브를 그리는 것.
마치 사이드 와인더 투수처럼 총을 옆으로 흩뿌리면서 발사하면 총알이 장애물을 피해 휘어져 날아간다.
다분히 만화적인 발상과 액션이 눈을 자극하는 작품.
아닌게 아니라 원작이 마크 밀러와 JG 존스의 만화다.
내용은 오래된 길드 조직에서 발전한 암살단이 벌이는 기막힌 싸움.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없이 즐겁게 눈으로만 쫓으면 된다.
1080p 풀HD 영상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 감독이 거친 필름의 입자를 강조했기 때문에 블루레이에서도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난다.
물로 씻은 듯 매끈한 영상을 좋아한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에서도 느낄 수 있는 화질이다.
DTS HD를 지원하는 음향은 블록버스터답게 웅장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영화 본 편 뿐 아니라 모든 부록에도 한글 자막을 지원하며, 일부 부록은 HD 영상으로 수록됐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유리창을 뚫고 나오는 순간, 파편 하나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디지털 시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등 시간의 배열에서 탈피한 편집을 시도했다.
시간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허공에서 공중제비를 하는 등 만화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붉은 색 바이퍼가 공중제비를 돌아 경찰차를 뛰어넘는 장면은 프라하에서 제작한 커다란 바퀴 같은 기구에 자동차를 부착한 다음 굴리면서 회전하는 모습을 촬영. 여기에 따로 찍은 시카고 배경을 합성한 것.
(1024 x 576 해상도 영상)주인공이 왁스 목욕을 통해 치료하는 장면은 감독의 아이디어다. 하얀색 왁스는 플라스틱 판으로 왁스처럼 보이게 한 것.
다리 밑을 통과하는 기차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세트에서 찍었다. 기차는 정지해 있고, 특수 장치에 다리 모양을 올려 놓고 시속 30km로 다리를 움직여 촬영.
터프한 여전사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암살단원으로 등장.
무서운 킬러로 변신하는 주인공은 제임스 맥어보이가 맡았다. 과격한 액션을 구사하는 주인공치고는 근육질이 아니라는 점이 이채롭다. 대머리 총기전문가는 래퍼 커먼이 연기.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쓴 마크 밀러는 영화 '대부'에 감동받아 스토리를 구상했다고 한다.
사람만 날기에는 성에 차지 않았는 지, 이제는 자동차도 수시로 공중제비를 돈다. 자동차로 공중제비를 돌며 암살하는 이 장면도 아이디어가 기발했다.
날아오는 총알은 총알로 막는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총알이 맞부딪치는 찰나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거대한 기차가 추락하는 장면은 CG와 모형을 이용. 떨어지는 열차 칸은 짐벌 위에 올려놓고 회전시키며 촬영.
폭탄을 단 쥐떼의 돌진. 몇몇의 실제 쥐를 촬영한 뒤 디지털로 복사해 수를 늘렸다.
시각 효과는 감독이 운영하는 러시아 회사에서 담당.
적의 눈에 총을 꽂은 채 방패삼아 돌진하며 총을 난사하는 장면도 만화적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바르셀로나의 게임제작사인 그린에서 엑스박스360용 게임으로도 제작.
암살단원으로 등장한 모건 프리먼. 과도한 슬로 모션이나 프리즈 프레임은 오히려 현실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잔혹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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