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아주 좋아하고, 오래도록 키웠다면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말리와 나'(Marley & Me, 2008년)는 가슴 찡한 작품일 수 밖에 없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유명 칼럼니스트 조니 그로건이 쓴 책을 토대로 만든 이 작품은 강아지때부터 죽을 때까지 한 가족과 생을 함께 한 어느 개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개인 말리는 말썽꾸러기에 장난이 심하지만, 가족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주는 사람 못지 않은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당연 등장 인물들보다 개에게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말리는 라브라도 리트리버 종.
워낙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한 개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 연기를 정이 가게 했다.
특히 15년 동안 진돗개를 키운 경험이 있어서 개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유달리 공감이 갔다.
물론 말리처럼 천방지축은 아니었지만, 개를 키운 사람들이라면 주인공들이 개와 함께 하며 느끼는 희노애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예전에 '벤지'나 '래시', '베토벤' 시리즈처럼 개를 다룬 영화들을 종종 봤지만 이 작품처럼 현실적이며 개를 키운 사람들의 정서를 잘 다룬 작품은 흔치 않다.
개를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작품.
1080p 풀HD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최신작인 만큼 화질은 훌륭하다.
100인치 풀HD 프로젝터를 이용해 본다면 극장이 부럽지 않은 화질이다.
DTS 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 또한 서라운드 효과가 괜찮은 편.
음량이 풍성해 각각의 채널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이 또렷하다.
삭제장면, 제작과정, 개 키우기 등 다양한 부록들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으며 대부분 HD 영상이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오웬 윌슨과 제니퍼 애니스톤, 그리고 말리.
원작자인 조니 그로건은 13년 동안 라브라도 리트리버종인 말리라는 개와 살며 그 이야기를 신문 칼럼으로 써서 유명해졌다. 블루레이 부록에 원작자가 등장한다.
너무나 귀여운 라브라도 리트리버 종 강아지.
말리 역은 생후 5개월부터 14세까지의 리트리버종 22마리가 돌아가며 연기했다.
리트리버는 사람을 따르고 활달한 만큼 사고도 많이 친다. 엄청나게 호기심이 많기 때문. 다른 개들과 달리 수영을 좋아해 물도 무서워 하지 않는다.
개가 어느 정도 자라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게 좋다. 중성화 수술은 무분별한 번식을 차단하기도 하지만 수컷의 경우 전립선암을 막아주고, 암컷은 유방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리트리버처럼 영리한 개는 생후 8주가 지나면 훈련을 시작하는게 좋다고 한다. 특히 이 종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사냥개 등으로 활용될 만큼 영리해 훈련 효과가 좋다.
사람들은 대부분 개를 키우면 순종을 원하지만 애견 전문가들에 따르면 잡종이 더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오래 산다고 한다. 근친교배를 피했기 때문.
리트리버의 경우 골든, 라브라도 2종류가 있는데 영국과 미국 리트리버의 생김새가 다르다고 한다. 영국종은 머리가 사각형에 가깝고, 미국종은 키가 크며 다리가 날씬하다고 한다.
말리가 천방지축이어서 이 작품에서 말리를 연기한 개들은 오히려 얌전히 있도록 훈련받은 것을 잊어버리는 조련을 받았다. 그래서 마음대로 장난치는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주로 활달한 장면을 많이 연기한 클라이드는 사냥개로 쓰였던 개. 조니 그로건처럼 주인이 힘들어 했단다.
반면 자는 장면 등은 착하고 집중력이 좋은 조나라는 개가 연기했다고 한다.
개도 나이가 들면 정기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병이 많아지기 때문. 특히 리트리버는 관절이 약하고 잘 먹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인이 음식량을 조절하고 자주 운동을 시켜야 한다.
애완견을 키우면서 안전 사고 등의 염려가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하고만 놔두는 것은 좋지 않다. 끊임없이 어른들이 살피고 신경써야 한다. 미국에서는 유기견 보호소에서만 매년 700만 마리의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 안락사 당한다고 한다. 개는 워낙 친화적인 동물이어서 오랜 세월 함께 한 뒤 죽으면 사람 못지 않게 가슴이 아프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유명 칼럼니스트 조니 그로건이 쓴 책을 토대로 만든 이 작품은 강아지때부터 죽을 때까지 한 가족과 생을 함께 한 어느 개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개인 말리는 말썽꾸러기에 장난이 심하지만, 가족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주는 사람 못지 않은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당연 등장 인물들보다 개에게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말리는 라브라도 리트리버 종.
워낙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한 개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화 속 연기를 정이 가게 했다.
특히 15년 동안 진돗개를 키운 경험이 있어서 개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유달리 공감이 갔다.
물론 말리처럼 천방지축은 아니었지만, 개를 키운 사람들이라면 주인공들이 개와 함께 하며 느끼는 희노애락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예전에 '벤지'나 '래시', '베토벤' 시리즈처럼 개를 다룬 영화들을 종종 봤지만 이 작품처럼 현실적이며 개를 키운 사람들의 정서를 잘 다룬 작품은 흔치 않다.
개를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작품.
1080p 풀HD의 블루레이 타이틀은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최신작인 만큼 화질은 훌륭하다.
100인치 풀HD 프로젝터를 이용해 본다면 극장이 부럽지 않은 화질이다.
DTS 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 또한 서라운드 효과가 괜찮은 편.
음량이 풍성해 각각의 채널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이 또렷하다.
삭제장면, 제작과정, 개 키우기 등 다양한 부록들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으며 대부분 HD 영상이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포착한 장면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오웬 윌슨과 제니퍼 애니스톤, 그리고 말리.
원작자인 조니 그로건은 13년 동안 라브라도 리트리버종인 말리라는 개와 살며 그 이야기를 신문 칼럼으로 써서 유명해졌다. 블루레이 부록에 원작자가 등장한다.
너무나 귀여운 라브라도 리트리버 종 강아지.
말리 역은 생후 5개월부터 14세까지의 리트리버종 22마리가 돌아가며 연기했다.
리트리버는 사람을 따르고 활달한 만큼 사고도 많이 친다. 엄청나게 호기심이 많기 때문. 다른 개들과 달리 수영을 좋아해 물도 무서워 하지 않는다.
개가 어느 정도 자라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게 좋다. 중성화 수술은 무분별한 번식을 차단하기도 하지만 수컷의 경우 전립선암을 막아주고, 암컷은 유방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리트리버처럼 영리한 개는 생후 8주가 지나면 훈련을 시작하는게 좋다고 한다. 특히 이 종은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나 마약 탐지견, 사냥개 등으로 활용될 만큼 영리해 훈련 효과가 좋다.
사람들은 대부분 개를 키우면 순종을 원하지만 애견 전문가들에 따르면 잡종이 더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오래 산다고 한다. 근친교배를 피했기 때문.
리트리버의 경우 골든, 라브라도 2종류가 있는데 영국과 미국 리트리버의 생김새가 다르다고 한다. 영국종은 머리가 사각형에 가깝고, 미국종은 키가 크며 다리가 날씬하다고 한다.
말리가 천방지축이어서 이 작품에서 말리를 연기한 개들은 오히려 얌전히 있도록 훈련받은 것을 잊어버리는 조련을 받았다. 그래서 마음대로 장난치는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주로 활달한 장면을 많이 연기한 클라이드는 사냥개로 쓰였던 개. 조니 그로건처럼 주인이 힘들어 했단다.
반면 자는 장면 등은 착하고 집중력이 좋은 조나라는 개가 연기했다고 한다.
개도 나이가 들면 정기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병이 많아지기 때문. 특히 리트리버는 관절이 약하고 잘 먹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인이 음식량을 조절하고 자주 운동을 시켜야 한다.
애완견을 키우면서 안전 사고 등의 염려가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하고만 놔두는 것은 좋지 않다. 끊임없이 어른들이 살피고 신경써야 한다. 미국에서는 유기견 보호소에서만 매년 700만 마리의 주인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 안락사 당한다고 한다. 개는 워낙 친화적인 동물이어서 오랜 세월 함께 한 뒤 죽으면 사람 못지 않게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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