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데이비드 해밀턴 감독의 '슬픈 로라'(Laura, Les Ombres De L'Ete, 1980년)는 영화보다 음악이 더 유명한 작품이다.
프랑스의 팝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패트릭 쥬베가 만든 주제곡이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는 40대 조각가와 16세 발레리나의 사랑이야기다.
일단 대상부터 만만치 않지만 깊이 들어가면 모녀가 같은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로리타 신드롬에 가까운 원조교제성 만남까지 모든 것이 파격적인 내용이다.
우리 상식과 도덕으로 비춰보면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
내용은 막장드라마지만 은은한 조명과 역광을 이용해 만든 유화같은 영상과 패트릭 쥬베의 음악은 70년대 유럽 에로 영화들이 그렇듯 너무나도 아름답다.
이 영화의 OST는 80년대 성음레코드에서 LP와 카세트 테이프로 낸 적이 있으나 안타깝게도 CD로는 출반되지 않아 구하기 힘들다.
국내 출시된 DVD 타이틀은 1.33 대 1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한다.
영상은 암각화를 보는 것처럼 화질이 형편없다.
윤곽선이 뭉개지고 온갖 잡티가 난무해 클로즈업이 아니면 인물의 이목구비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
음향은 돌비디지털 2.0을 지원하며 부록은 전무하다.
<파워DVD로 순간 포착한 DVD 타이틀 장면들>
Patrick Juvet - "La Tristesse De Laura"(로라, 여름날의 그림자)
PATRICK JUVET - "One way love"
'볼 만한 DVD / 블루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형제 (블루레이) (2) | 2011.01.23 |
---|---|
차례로 익사시키기 (0) | 2011.01.16 |
스티브 맥퀸의 르망 (2) | 2011.01.01 |
퍼니시먼트 파크 (2) | 2010.12.17 |
엘레지 (2) | 2010.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