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서 7년 만에 새로 내놓은 가정용 게임기(콘솔)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12월17일 국내 출시됐다.
나오자마자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돼 구입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데, 다행이 크리스마스 전에 물건(제품코드 CUH-1005A B01)을 받았다.
그동안 묵혀두었다가 게임 타이틀을 구해서 개봉을 했다.
우선 크게 달라진 것은 모양이다.
PS3가 곡선을 살린 유선형이었다면 PS4는 각과 선을 살려서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기능은 PS3보다 훨씬 강화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설명에 따르면 시스템 처리 능력이 PS3보다 10배 강화됐다.
8GB의 고속 GDDR5 램과 8코어 x86 CPU를 갖추고 있고, 광 출력을 통해 7.1채널 오디오를 지원한다.
미디어는 당연히 블루레이를 사용한다.
놀라운 것은 현재 SCE에서 PS4를 통해 4K 영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다.
즉, 하드웨어에 기본적인 기능이 내장돼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3D 게임도 지원한다.
그만큼 미디어 재생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PS3에서는 재생하지 못했던 '스노우맨' 블루레이도 PS4에서는 문제없이 재생했다.
저장장치로 5400RPM SATA2 방식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달려 있으며, 필요시 교체할 수 있다.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도 달라졌다.
일단 R2와 L2 버튼이 방아쇠처럼 끝이 밖으로 뻗어 있어 손가락이 덜 미끄러진다.
PS3는 R2와 L2 버튼이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여서 손가락이 잘 미끄러지는 점이 문제였다.
더불어 듀얼쇼크에 터치패드가 장착됐고, 게임 내용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LED가 장착됐다.
여기에 자동녹화 기능, 음성인식 기능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막대처럼 생긴 모양에 2개의 렌즈가 달린 PS4 전용카메라를 별도 구입해 PS4에 연결하거나 모노헤드셋을 활용해 'capture', 'start' 등의 명령어를 말하면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
음성명령은 영어 일어 등 6개 국어만 지원하며 한국어는 지원 여부가 아직 미정이다.
문제는 가격.
기본 본체가 49만8,000원, 카메라 포함제품은 54만8,000원이다.
소니측에 가격이 비싼 편 아니냐고 했더니, 워낙 하드웨어 사양이 높아서 대당 이윤이 18달러에 불과하다며 게임 타이틀을 많이 팔아야 한단다.
게임 타이틀 가격도 정가가 6만9,800원이다.
물론 게임전문매장이나 온라인에서는 이보다 싸게 팔겠지만, 어쨌든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일단 실행해 보니 게임도 매끄럽게 돌아가고 블루레이 재생 능력도 훌륭해 마음에 든다.
특히 'FIFA 14'의 경우 기존 PS3나 엑박360용보다 그래픽이 월등 좋아져 차세대 게임기에 걸맞는 퀄리티를 보여줬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PS4 타이틀이 한글화돼서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12월17일 국내에 새로 출시된 소니의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크기는 가로 27.5cm, 세로 30.5cm, 높이 5.3cm이며 무게가 2.8kg이다. 수직 설치도 가능하다. 수직 설치용 받침대는 2만7,800원에 따로 판다. 듀얼쇼크4는 따로 사면 6만9,800원이다. 조이스틱 윗쪽 네모난 부분이 터치패드이며 그 아래 LED는 게임 내용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듀얼쇼크4는 USB 방식이어서 PC에도 연결할 수 있다. 타이틀 케이스도 바뀌었다. 기존 흰색 케이스에서 블루레이 영화타이틀처럼 푸른색 케이스를 채택. '피파14'의 경우 엑박360이나 PS3용보다 그래픽이 월등 향상됐다. 단 PS3 타이틀은 PS4에서 재생되지 않는다. PS3와 비교하면 케이스가 그리 커지지 않았다. 두께와 높이는 똑같고 길이가 길어졌다. 전원 버튼과 디스크 로딩 버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얗게 켜진 LED 램프 아래 보이는 기다란 부분이 전원 버튼이다. 게임 디스크나 영화 타이틀은 프론트 로딩 방식으로 넣게 돼 있다. 프론트 로딩 방식이 고급 기능이기는 하지만, 고장 나면 타이틀을 꺼낼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깔끔하진 GUI와 바탕화면. 디스플레이와 게임기는 HDMI 단자로 연결하며, 듀얼쇼크4는 본체와 블루투스 2.1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 인터넷 연결은 802.11 b/g/n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 냉각팬은 PS3보다 조용해서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나오자마자 초도 물량이 모두 매진돼 구입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데, 다행이 크리스마스 전에 물건(제품코드 CUH-1005A B01)을 받았다.
그동안 묵혀두었다가 게임 타이틀을 구해서 개봉을 했다.
우선 크게 달라진 것은 모양이다.
PS3가 곡선을 살린 유선형이었다면 PS4는 각과 선을 살려서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기능은 PS3보다 훨씬 강화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설명에 따르면 시스템 처리 능력이 PS3보다 10배 강화됐다.
8GB의 고속 GDDR5 램과 8코어 x86 CPU를 갖추고 있고, 광 출력을 통해 7.1채널 오디오를 지원한다.
미디어는 당연히 블루레이를 사용한다.
놀라운 것은 현재 SCE에서 PS4를 통해 4K 영화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점이다.
즉, 하드웨어에 기본적인 기능이 내장돼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3D 게임도 지원한다.
그만큼 미디어 재생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보이는데, PS3에서는 재생하지 못했던 '스노우맨' 블루레이도 PS4에서는 문제없이 재생했다.
저장장치로 5400RPM SATA2 방식 50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달려 있으며, 필요시 교체할 수 있다.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도 달라졌다.
일단 R2와 L2 버튼이 방아쇠처럼 끝이 밖으로 뻗어 있어 손가락이 덜 미끄러진다.
PS3는 R2와 L2 버튼이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여서 손가락이 잘 미끄러지는 점이 문제였다.
더불어 듀얼쇼크에 터치패드가 장착됐고, 게임 내용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LED가 장착됐다.
여기에 자동녹화 기능, 음성인식 기능 등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막대처럼 생긴 모양에 2개의 렌즈가 달린 PS4 전용카메라를 별도 구입해 PS4에 연결하거나 모노헤드셋을 활용해 'capture', 'start' 등의 명령어를 말하면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
음성명령은 영어 일어 등 6개 국어만 지원하며 한국어는 지원 여부가 아직 미정이다.
문제는 가격.
기본 본체가 49만8,000원, 카메라 포함제품은 54만8,000원이다.
소니측에 가격이 비싼 편 아니냐고 했더니, 워낙 하드웨어 사양이 높아서 대당 이윤이 18달러에 불과하다며 게임 타이틀을 많이 팔아야 한단다.
게임 타이틀 가격도 정가가 6만9,800원이다.
물론 게임전문매장이나 온라인에서는 이보다 싸게 팔겠지만, 어쨌든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일단 실행해 보니 게임도 매끄럽게 돌아가고 블루레이 재생 능력도 훌륭해 마음에 든다.
특히 'FIFA 14'의 경우 기존 PS3나 엑박360용보다 그래픽이 월등 좋아져 차세대 게임기에 걸맞는 퀄리티를 보여줬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PS4 타이틀이 한글화돼서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12월17일 국내에 새로 출시된 소니의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크기는 가로 27.5cm, 세로 30.5cm, 높이 5.3cm이며 무게가 2.8kg이다. 수직 설치도 가능하다. 수직 설치용 받침대는 2만7,800원에 따로 판다. 듀얼쇼크4는 따로 사면 6만9,800원이다. 조이스틱 윗쪽 네모난 부분이 터치패드이며 그 아래 LED는 게임 내용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듀얼쇼크4는 USB 방식이어서 PC에도 연결할 수 있다. 타이틀 케이스도 바뀌었다. 기존 흰색 케이스에서 블루레이 영화타이틀처럼 푸른색 케이스를 채택. '피파14'의 경우 엑박360이나 PS3용보다 그래픽이 월등 향상됐다. 단 PS3 타이틀은 PS4에서 재생되지 않는다. PS3와 비교하면 케이스가 그리 커지지 않았다. 두께와 높이는 똑같고 길이가 길어졌다. 전원 버튼과 디스크 로딩 버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얗게 켜진 LED 램프 아래 보이는 기다란 부분이 전원 버튼이다. 게임 디스크나 영화 타이틀은 프론트 로딩 방식으로 넣게 돼 있다. 프론트 로딩 방식이 고급 기능이기는 하지만, 고장 나면 타이틀을 꺼낼 수 없는 문제가 생긴다. 깔끔하진 GUI와 바탕화면. 디스플레이와 게임기는 HDMI 단자로 연결하며, 듀얼쇼크4는 본체와 블루투스 2.1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 인터넷 연결은 802.11 b/g/n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 냉각팬은 PS3보다 조용해서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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