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영화였던 원작은 존 카펜터 감독의 탁월한 연출 덕에 슬래셔 무비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걸작으로 호평 받았다.
그러나 뒤에 줄줄이 나온 후속작들은 형편없는 내용으로 혹평을 받았다.
후반 추격 장면을 제외하고는 원작만큼 긴장감을 주지 못한다.
감독은 헤비 메틀 밴드 화이트 좀비를 이끌던 롭 좀비.
그러나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신통치 않다.
수록된 영화는 2시간 1분 분량의 무삭제 감독판이다.
그래서 헤어 누드 등이 가리거나 삭제없이 그대로 나온다.
1080p 풀 HD의 2.35 대 1 화면비를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괜찮은 편이다.
윤곽선이 깔끔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블루 톤 색감이 잘 살아 있다.
음향은 돌비트루 HD 5.1 채널을 지원하는데 서라운드 효과가 괜찮다.
부록으로 또다른 엔딩과 마스크 제작과정, 캐스팅에 대한 설명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들어 있다.
블루레이에 수록된 롭 좀비 감독의 음성해설은 한글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아이가 쓰는 가면은 제작진이 e베이에서 12달러 주고 구입.
영화는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살인마가 등장하기까지 배경을 다룬 셈.
말콤 맥도웰이 살인마를 쫓는 박사 역할로 등장.
성인이 된 마이클 마이어스는 타일러 메인이 연기. 키가 2미터가 넘는 거한인 그는 2편에도 출연.
롭 좀비 감독은 이 작품 외에 '살인마 가족' 1,2편도 각본을 쓰고 감독했다.
살인마의 엄마로 나오는 세리 문 좀비는 롭 좀비 감독의 부인. 그는 롭 좀비가 만든 공포물에 모두 출연.
원작에서 제이미 리 커티스가 맡았던 주인공 소녀 역을 이 작품에서는 스카우트 테일러 콤튼이 연기.
밴드 출신 감독답게 이 작품은 음악 선곡이 훌륭하다. 키스의 'God of Thunder', 피터 프램톤의 'Baby I Love Away', 나자레스의 'Love Hurts', 블루오이스터컬트의 'Don't Fear the Reaper', 앨리스 쿠퍼의 'Only Women Bleed' 등 록의 고전들이 삽입곡으로 줄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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