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가량 달리면 나오는 곳이 라이프찌히(Leipzig)다.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이곳은 과거 동독의 영토였던 곳이다.
2차 세계대전 전에는 출판업으로 번성했으며 지금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토마스 합창단 등 음악으로 유명하다.
동독 시절 산업 정체기는 오히려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라이프찌히를 널리 알린 존재는 바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다.
그가 오랜 세월 이곳에서 성 토마스 교회 악장을 지냈고, 이곳에 묻혔다.
뿐만 아니라 괴테는 이곳에서 소설 '파우스트'를 썼으며, 멘델스존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했다.
그만큼 곳곳에 예술가들의 향취가 묻어있는 독일의 예향이다.
일부러 찾아가면 모르지만 어지간해서 들리기 힘든 곳인 만큼 라이프찌히에서 보낸 짧은 시간이 더 할 수 없이 소중했다.
특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직접 들은 파이프 오르간의 황홀하면서도 장엄한 선율은 지금도 귀에 맴돈다.
이곳이 독일 온라인게임전시회인 GCO가 열린 라이프찌히 컨벤션센터.
게임보다 눈길을 더 끈 것은 모토로라 전시관. 마돈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빌 클린턴 등 유명인들이 쓰던 휴대폰들이 자필 서명과 함께 전시됐다.
이곳이 유명한 성 토마스 교회. 1496년에 완성된 500년이 넘은 건물. 지금은 토마스 합창단이 유명.
성 토마스 교회 옆에 위치한 멘델스존 동상. 모짜르트도 이 교회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했다.
교회 앞에 위치한 바흐의 동상.
교회 내부에 위치한 바흐의 묘. 바흐의 유해는 1894년 요하니스 교회에서 발견됐으나 2차 세계대전때 이 교회가 파괴돼 1949년에 이곳으로 유골을 옮겼다.
화려한 교회의 제단. 이 앞에 바흐의 묘가 있다. 교회 길이는 76미터, 실내 천장 높이는 18미터에 이른다.
교회를 방문하고 나서 5분 후 축복처럼 궁륭을 타고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바흐의 칸타타를 연주한 이 오르간은 1889년에 설치된 것. 바흐 시대의 오르간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성 토마스 교회 옆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건물. 머리 위로 지나가는 푸른색 관은 급수관이다.
도로 위 동판은 유럽 명소에서 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즉, 이곳에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는 표시. 심지어 사용 렌즈와 조리개 표시까지 돼 있다.
뷰 포인트에서 찍은 성 토마스 교회.
성 토마스 교회 앞 광장을 지나면 나오는 구 시청사. 구 시청사 앞에 열린 장. 농산물과 꽃을 주로 팔았다.
구 시청사를 조금 지나면 나오는 괴테의 동상. 그는 이 동네에서 '파우스트'를 썼다. 맞은 편에는 그가 책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맥주집이 있다.
1165년에 지은 성 니콜라이 교회. 종려나무를 연상시키는 기둥과 높은 궁륭이 인상적. 이곳에서 벌어진 1989년 10월의 모임이 독일 통일의 기초를 닦았다. 바흐는 이곳에서도 일했다.
성 니콜라이 교회의 제단. 슈바이처 박사는 이곳에서 견습 목사로 일했다.
성 토마스 교회부터 오페라 하우스로 이어지는 길 곳곳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만화나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 손잡이를 돌리면 음악이 흘러 나온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건물. 1743년에 시작된 이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멘델스존이 이곳의 종신 지휘자를 지냈으며 푸르트벵글러, 브루노 발터, 쿠르트 마주어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 하얀 플래카드 밑에는 상징인 사자상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 옆 횡단 보도에 설치된 자전거 신호등. 재미있는 풍경이다.
독일 작센주에 위치한 이곳은 과거 동독의 영토였던 곳이다.
2차 세계대전 전에는 출판업으로 번성했으며 지금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토마스 합창단 등 음악으로 유명하다.
동독 시절 산업 정체기는 오히려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라이프찌히를 널리 알린 존재는 바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다.
그가 오랜 세월 이곳에서 성 토마스 교회 악장을 지냈고, 이곳에 묻혔다.
뿐만 아니라 괴테는 이곳에서 소설 '파우스트'를 썼으며, 멘델스존은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했다.
그만큼 곳곳에 예술가들의 향취가 묻어있는 독일의 예향이다.
일부러 찾아가면 모르지만 어지간해서 들리기 힘든 곳인 만큼 라이프찌히에서 보낸 짧은 시간이 더 할 수 없이 소중했다.
특히 성 토마스 교회에서 직접 들은 파이프 오르간의 황홀하면서도 장엄한 선율은 지금도 귀에 맴돈다.
이곳이 독일 온라인게임전시회인 GCO가 열린 라이프찌히 컨벤션센터.
게임보다 눈길을 더 끈 것은 모토로라 전시관. 마돈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빌 클린턴 등 유명인들이 쓰던 휴대폰들이 자필 서명과 함께 전시됐다.
이곳이 유명한 성 토마스 교회. 1496년에 완성된 500년이 넘은 건물. 지금은 토마스 합창단이 유명.
성 토마스 교회 옆에 위치한 멘델스존 동상. 모짜르트도 이 교회에서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했다.
교회 앞에 위치한 바흐의 동상.
교회 내부에 위치한 바흐의 묘. 바흐의 유해는 1894년 요하니스 교회에서 발견됐으나 2차 세계대전때 이 교회가 파괴돼 1949년에 이곳으로 유골을 옮겼다.
화려한 교회의 제단. 이 앞에 바흐의 묘가 있다. 교회 길이는 76미터, 실내 천장 높이는 18미터에 이른다.
교회를 방문하고 나서 5분 후 축복처럼 궁륭을 타고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바흐의 칸타타를 연주한 이 오르간은 1889년에 설치된 것. 바흐 시대의 오르간은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성 토마스 교회 옆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건물. 머리 위로 지나가는 푸른색 관은 급수관이다.
도로 위 동판은 유럽 명소에서 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즉, 이곳에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는 표시. 심지어 사용 렌즈와 조리개 표시까지 돼 있다.
뷰 포인트에서 찍은 성 토마스 교회.
성 토마스 교회 앞 광장을 지나면 나오는 구 시청사. 구 시청사 앞에 열린 장. 농산물과 꽃을 주로 팔았다.
구 시청사를 조금 지나면 나오는 괴테의 동상. 그는 이 동네에서 '파우스트'를 썼다. 맞은 편에는 그가 책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진 맥주집이 있다.
1165년에 지은 성 니콜라이 교회. 종려나무를 연상시키는 기둥과 높은 궁륭이 인상적. 이곳에서 벌어진 1989년 10월의 모임이 독일 통일의 기초를 닦았다. 바흐는 이곳에서도 일했다.
성 니콜라이 교회의 제단. 슈바이처 박사는 이곳에서 견습 목사로 일했다.
성 토마스 교회부터 오페라 하우스로 이어지는 길 곳곳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만화나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 손잡이를 돌리면 음악이 흘러 나온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건물. 1743년에 시작된 이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멘델스존이 이곳의 종신 지휘자를 지냈으며 푸르트벵글러, 브루노 발터, 쿠르트 마주어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건물 맞은편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 하얀 플래카드 밑에는 상징인 사자상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 옆 횡단 보도에 설치된 자전거 신호등. 재미있는 풍경이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코의 동화마을 체스키 크롬로프 (13) | 2009.08.03 |
---|---|
재앙의 도시 드레스덴 (4) | 2009.08.02 |
프라하 맛보기 (8) | 2009.07.31 |
제주, 해비치리조트 (2) | 2009.02.13 |
도쿄 - 오다이바 (2008년 12월) (0) | 2008.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