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봤던 동화책 중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 치티치티 빵빵'이란 책이 있었다.
폐차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차를 수리했더니 하늘도 날고 물에도 뜨는 신기한 차였다.
이 차를 타고 온가족이 모험을 벌이는 얘기는 아이들을 충분히 흥분시킬 만큼 재미있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바로 007을 만든 이언 플레밍이었다.
러시아 영화 '블랙 라이트닝'(Black Lightning, 2009년)은 이언 플레밍의 동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우연히 구입한 중고차가 하늘을 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한 주인공은 그때부터 악당들을 처치하는 정의의 사도가 돼서 하늘을 누빈다.
단순 명쾌한 줄거리와 이국적인 러시아 풍경, 잘 생기고 예쁜 러시아 청춘 남녀 배우들의 등장까지 보고 즐길 꺼리가 충분하다.
큰 기대하지 않고 부담없이 볼 만 한 킬링타임용 영화.
감독은 드미트리 키셀레프와 알렉산드르 보이틴스키 두 사람이며 '원티드'로 유명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제작을 했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우수하다.
뛰어난 샤프니스와 깨끗한 색감 덕분에 영화 보는 맛이 난다.
음향은 DTS-HD 5.1 채널을 지원.
저음이 묵직하고, 채널 분리도가 좋아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있다.
부록으로 제작과정, 삭제장면 등이 들어 있으며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제목인 '검은 번개'는 자동차를 모는 의인의 별명이다.
제작자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러시아는 윤리 의식이 크게 떨어져 있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 없다"며 이 영화를 만든 배경을 밝혔다.
주인공을 맡은 그레고리 도브리긴. 그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극지대에서 보낸 지난 여름'이란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히로인 에카테리나 빌코바. 러시아인 특유의 하얀 피부가 인상적인 그는 84년생으로 '북 오브 마스터즈' 등 러시아 영화에 출연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선택된 차종은 러시아의 볼가. 러시아에서 만든 대량 생산 차종으로, 고전적 디자인 때문에 선택됐단다.
악당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드는 연구소 장면은 군용비행기 시험장인 주코프스키 기체공학 연구소에서 촬영.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장면은 4.5미터 크레인 위에 차를 설치하고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촬영.
제작진은 영화 촬영을 위해 CG 전문 스튜디오를 따로 세웠으며, 대표는 이 영화의 시각효과 담당이 맡았다.
자동차들이 하늘을 날며 벌이는 추격전은 전투기들의 공중전을 방불케 한다. 그만큼 속도감있게 잘 찍었다.
눈에 보이는 활극 뒤에는 스파이더맨처럼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영웅의 안타까운 사랑이 숨어 있다.
폐차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차를 수리했더니 하늘도 날고 물에도 뜨는 신기한 차였다.
이 차를 타고 온가족이 모험을 벌이는 얘기는 아이들을 충분히 흥분시킬 만큼 재미있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바로 007을 만든 이언 플레밍이었다.
러시아 영화 '블랙 라이트닝'(Black Lightning, 2009년)은 이언 플레밍의 동화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우연히 구입한 중고차가 하늘을 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을 발견한 주인공은 그때부터 악당들을 처치하는 정의의 사도가 돼서 하늘을 누빈다.
단순 명쾌한 줄거리와 이국적인 러시아 풍경, 잘 생기고 예쁜 러시아 청춘 남녀 배우들의 등장까지 보고 즐길 꺼리가 충분하다.
큰 기대하지 않고 부담없이 볼 만 한 킬링타임용 영화.
감독은 드미트리 키셀레프와 알렉산드르 보이틴스키 두 사람이며 '원티드'로 유명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제작을 했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우수하다.
뛰어난 샤프니스와 깨끗한 색감 덕분에 영화 보는 맛이 난다.
음향은 DTS-HD 5.1 채널을 지원.
저음이 묵직하고, 채널 분리도가 좋아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있다.
부록으로 제작과정, 삭제장면 등이 들어 있으며 모두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제목인 '검은 번개'는 자동차를 모는 의인의 별명이다.
제작자인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러시아는 윤리 의식이 크게 떨어져 있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 없다"며 이 영화를 만든 배경을 밝혔다.
주인공을 맡은 그레고리 도브리긴. 그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극지대에서 보낸 지난 여름'이란 작품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히로인 에카테리나 빌코바. 러시아인 특유의 하얀 피부가 인상적인 그는 84년생으로 '북 오브 마스터즈' 등 러시아 영화에 출연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선택된 차종은 러시아의 볼가. 러시아에서 만든 대량 생산 차종으로, 고전적 디자인 때문에 선택됐단다.
악당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드는 연구소 장면은 군용비행기 시험장인 주코프스키 기체공학 연구소에서 촬영.
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장면은 4.5미터 크레인 위에 차를 설치하고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촬영.
제작진은 영화 촬영을 위해 CG 전문 스튜디오를 따로 세웠으며, 대표는 이 영화의 시각효과 담당이 맡았다.
자동차들이 하늘을 날며 벌이는 추격전은 전투기들의 공중전을 방불케 한다. 그만큼 속도감있게 잘 찍었다.
눈에 보이는 활극 뒤에는 스파이더맨처럼 정체를 밝힐 수 없는 영웅의 안타까운 사랑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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