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내놓은 31번째 애니메이션 '알라딘'(Aladdin)은 무려 13년전인 1992년 작품이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음악이나 색감, 움직임 등이 전혀 촌스럽지 않고 빼어난 훌륭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색감.
선은 푸른색 계통, 악은 붉은 색 계통이라는 명백한 대비를 통해 캐릭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Whole New World' 등 뮤지컬에 가까운 각종 삽입곡들도 커다란 히트를 기록해 영화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과 현란한 색감, 빠른 움직임이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새롭게 나온 DVD는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화질과 음질을 깨끗하게 복원, 마치 최신작을 보는 것 같다.
1.66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영상은 물감을 짜놓은 듯한 강렬한 색감을 충실하게 재현한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 또한 훌륭하다.
채널별 분리도가 좋아 최신 영화처럼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나며 대사 전달도 또렷하다.
<파워 DVD 캡처 샷>
주인공 알라딘의 짙은 눈썹과 커다란 눈은 톰 크루즈를 본따서 그린 것. 바지는 힙합 가수인 MC해머의 뮤직비디오에서 인용했다.
파스텔톤 하늘과 영롱한 황금색 돔 등 색감이 훌륭한 이 작품은 '인어공주'의 각본, 감독을 맡은 제작진이 만들었다.
마법양탄자를 타고 무너지는 동굴을 빠져나오는 장면은 마치 롤러코스트를 탄 것처럼 빠른 속도감과 긴장감을 제공한다.
요술램프의 지니는 로빈 윌리엄스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 작품에서는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돼있으나 원작인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면 소원을 들어주는 숫자에는 제한이 없다.
이 작품은 페르시안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직선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곡선을 주로 썼다.
이 작품은 '미녀와 야수'를 만든 기획자 하워드 에쉬먼의 유작이다. 그는 이 작품을 만들던 도중에 에이즈로 사망했다.
주제가 'Whole New World'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작품으로 무려 8개의 아카데미상을 받은 작곡가 알란 멘켄과 유명한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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