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영웅 페르세우스는 신들의 왕 제우스와 인간인 공주 다나에 사이에 태어난 반인반신이다.
그는 메두사의 목을 베고,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를 돌로 만들어 아틀라스 산맥을 형성했으며, 에디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와 결혼해 고대도시 미케네를 건설했다.
이후 그가 다스린 미케네는 페르시아 왕국으로 번영했으며, 그는 후손인 페르시아 왕들의 시조가 됐다.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의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2010년)은 페르세우스의 전설을 필름에 담았다.
원작은 그리스 신화이지만 영화의 토대는 B급 영화의 거장인 레이 해리하우젠이 1981년에 만든 동명 영화다.
이 작품을 좋아했던 리터리어 감독은 이를 다시 리메이크했는데 그리스 신화는 물론이고 원작과 작품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우선 페르세우스의 배경을 과감하게 압축한 뒤 주로 괴물들과의 싸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끌어간다.
그 바람에 영화는 컴퓨터그래픽과 특수 효과가 가미되면서 액션이 화려하게 변했지만 이야기는 스테이지를 차례로 깨트리며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비디오 게임처럼 건조해졌다.
결국 스트레스 해소용 비디오 게임처럼 킬링 타임용으로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요란한 액션과 눈요기꺼리 덕분에 상영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다.
주인공인 페르세우스는 '터미네이터4'와 '아바타'에 출연한 샘 워싱턴이 맡았고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등이 출연했다.
1080p 풀HD의 2.40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최신작 답게 화질이 뛰어나다.
발군의 샤프니스와 선명한 색감은 블루레이의 묘미를 톡톡히 보여준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도 서라운드 효과가 훌륭하다.
특히 블록버스터물에 필수인 저음이 묵직해 전투 장면에서 서라운드 효과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제작과정, 액션 설명, 삭제 장면과 또다른 엔딩 등 다양한 부록이 들어 있으나 이중 일부에만 한글 자막이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딸 다나에에게서 태어난 외손자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신탁을 듣고 다나에를 청동으로 만든 탑에 가둔다. 그러나 황금 구름으로 변신한 제우스가 탑에 숨어들면서 다나에는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 아이가 바로 페르세우스다.
놀란 아크리시오스 왕은 제우스가 두려워 페르세우스를 죽이지 못하고 궤짝에 다나에와 함께 넣어 바다에 띄워 보낸다. 영화 속 대부분의 액션은 샘 워싱턴이 직접 연기.
정면으로 쳐다보는 존재를 돌로 만들어 버린다는 메두사. 신화에서 페르세우스는 하데스의 투구, 헤르메스의 하늘을 나는 신발, 아테나의 방패를 빌려 그의 머리를 자른다. 하지만 영화는 신들의 도움을 받는 신화와 달리 오로지 페르세우스의 몸뚱이 하나로 해결한다.
그리스 신들의 성지인 올림푸스 궁전. 신화 속 페르세우스는 신들의 도움을 받지만, 영화는 반대로 신들과의 대결 구도로 바꿔 놓았다.
영화의 주된 볼거리는 신화가 아닌 괴물과의 액션이다. 신화는 책으로 읽으라는 배려인 듯. 특히 신화와 달리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제대로 된 내용을 알 수 있다.
페르세우스를 연기한 샘 워싱턴. 페르세우스가 머리를 자른 메두사의 피에서 페가수스가 탄생한다.
신화 속 바다 괴물 케토스가 영화에서는 크라켄으로 둔갑했다. 케토스가 흘린 피로 바다가 붉게 물들어 홍해가 됐다고 한다. 신화 속에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케토스를 돌로 만들어 물리친다.
페르세우스는 포세이돈에게 바친 제물인 에디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해서 결혼하는데, 영화는 이를 뭉뚱그려 크라켄과의 결투에 끼워 넣었다. 안드로메다를 연기한 알렉사 다발로스.
페르세우스는 미케네를 세웠으며 훗날 페르시아 왕국의 시조가 된다. 제우스는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가 죽은 뒤 둘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줬다.
촬영은 피터 멘지스 주니어가 담당. 그는 '툼 레이더' '인크레더블 헐크' '하드레인' '더블 타겟' 등 액션물을 주로 찍었다.
감독인 루이스 리터리어는 프랑스 출신으로 뤽 베송 밑에서 광고 제작 및 조감독을 했다. 이연걸이 주연한 '더 독', '인크레더블 헐크' 등을 연출했다.
그는 메두사의 목을 베고, 지구를 떠받치고 있는 아틀라스를 돌로 만들어 아틀라스 산맥을 형성했으며, 에디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와 결혼해 고대도시 미케네를 건설했다.
이후 그가 다스린 미케네는 페르시아 왕국으로 번영했으며, 그는 후손인 페르시아 왕들의 시조가 됐다.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의 영화 '타이탄'(Clash of the Titans, 2010년)은 페르세우스의 전설을 필름에 담았다.
원작은 그리스 신화이지만 영화의 토대는 B급 영화의 거장인 레이 해리하우젠이 1981년에 만든 동명 영화다.
이 작품을 좋아했던 리터리어 감독은 이를 다시 리메이크했는데 그리스 신화는 물론이고 원작과 작품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우선 페르세우스의 배경을 과감하게 압축한 뒤 주로 괴물들과의 싸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끌어간다.
그 바람에 영화는 컴퓨터그래픽과 특수 효과가 가미되면서 액션이 화려하게 변했지만 이야기는 스테이지를 차례로 깨트리며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비디오 게임처럼 건조해졌다.
결국 스트레스 해소용 비디오 게임처럼 킬링 타임용으로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요란한 액션과 눈요기꺼리 덕분에 상영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다.
주인공인 페르세우스는 '터미네이터4'와 '아바타'에 출연한 샘 워싱턴이 맡았고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등이 출연했다.
1080p 풀HD의 2.40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최신작 답게 화질이 뛰어나다.
발군의 샤프니스와 선명한 색감은 블루레이의 묘미를 톡톡히 보여준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도 서라운드 효과가 훌륭하다.
특히 블록버스터물에 필수인 저음이 묵직해 전투 장면에서 서라운드 효과의 위력을 제대로 발휘한다.
제작과정, 액션 설명, 삭제 장면과 또다른 엔딩 등 다양한 부록이 들어 있으나 이중 일부에만 한글 자막이 들어 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오스는 딸 다나에에게서 태어난 외손자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신탁을 듣고 다나에를 청동으로 만든 탑에 가둔다. 그러나 황금 구름으로 변신한 제우스가 탑에 숨어들면서 다나에는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다. 이 아이가 바로 페르세우스다.
놀란 아크리시오스 왕은 제우스가 두려워 페르세우스를 죽이지 못하고 궤짝에 다나에와 함께 넣어 바다에 띄워 보낸다. 영화 속 대부분의 액션은 샘 워싱턴이 직접 연기.
정면으로 쳐다보는 존재를 돌로 만들어 버린다는 메두사. 신화에서 페르세우스는 하데스의 투구, 헤르메스의 하늘을 나는 신발, 아테나의 방패를 빌려 그의 머리를 자른다. 하지만 영화는 신들의 도움을 받는 신화와 달리 오로지 페르세우스의 몸뚱이 하나로 해결한다.
그리스 신들의 성지인 올림푸스 궁전. 신화 속 페르세우스는 신들의 도움을 받지만, 영화는 반대로 신들과의 대결 구도로 바꿔 놓았다.
영화의 주된 볼거리는 신화가 아닌 괴물과의 액션이다. 신화는 책으로 읽으라는 배려인 듯. 특히 신화와 달리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제대로 된 내용을 알 수 있다.
페르세우스를 연기한 샘 워싱턴. 페르세우스가 머리를 자른 메두사의 피에서 페가수스가 탄생한다.
신화 속 바다 괴물 케토스가 영화에서는 크라켄으로 둔갑했다. 케토스가 흘린 피로 바다가 붉게 물들어 홍해가 됐다고 한다. 신화 속에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케토스를 돌로 만들어 물리친다.
페르세우스는 포세이돈에게 바친 제물인 에디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해서 결혼하는데, 영화는 이를 뭉뚱그려 크라켄과의 결투에 끼워 넣었다. 안드로메다를 연기한 알렉사 다발로스.
페르세우스는 미케네를 세웠으며 훗날 페르시아 왕국의 시조가 된다. 제우스는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가 죽은 뒤 둘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줬다.
촬영은 피터 멘지스 주니어가 담당. 그는 '툼 레이더' '인크레더블 헐크' '하드레인' '더블 타겟' 등 액션물을 주로 찍었다.
감독인 루이스 리터리어는 프랑스 출신으로 뤽 베송 밑에서 광고 제작 및 조감독을 했다. 이연걸이 주연한 '더 독', '인크레더블 헐크'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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