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해 앉은자리에서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은 책은 많지 않다. 그중 하나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읽은 '이솝 우화집'이었고 다른 하나는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다. 솔직히 음모론을 다룬 그렇고 그런 미스터리류 소설이겠거니 싶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정신없이 빠져들어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읽었다. 그만큼 이야기 전개가 뛰어나 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흡입력이 뛰어난 놀라운 소설이다. 내용은 시온 수도회가 목숨을 걸고 간직하려는 예수의 비밀을 둘러싸고 비밀 종교단체들이 부딪치는 이야기다. 여기에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 교수가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의문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뛰어들면서 놀라운 비밀들이 드러난다. 댄 브라운의 장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