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소설이라는 얘기를 듣고 책장을 펼쳤다가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첫 페이지를 읽기 시작해서 언제 시간이 갔는지 모르게 몇 시간 만에 두 권을 모두 읽었다. 댄 브라운이 쓴 '다 빈치 코드'는 음모론에 관한 추리소설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과 성경이 뒤엉켜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입담이 어찌나 좋은 지, 생소한 이야기들이 가득한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다. 원래 음모론이라면 누구나 귀가 솔깃하기 마련인 만큼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음모론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이 땅에서 금기시된 예수의 신상에 대해 거론한다. 과연 예수는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죽음을 맞았으며 그의 죽음 이후에 제자들은 어떤 길을 걸었는가. 저자는 이에 대한 설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