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얀 감독의 데뷔작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 1997년)는 제목이 말해 주듯 가수 밥 딜런이 부른 같은 제목의 유명한 명곡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노래는 밥 딜런이 1973년에 출연했던 서부극 '관계의 종말'(http://wolfpack.tistory.com/entry/관계의-종말)을 위해 그가 만들어 불렀다. 밥 딜런은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는데 그 중 이 노래가 가장 유명하다. 영화의 흥행을 떠나 노래가 크게 히트했고 여러 가수들이 다시 부르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도 밴드 젤리크가 다시 불렀다. '관계의 종말'에서는 총을 맞고 죽어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 위로 이 노래가 흐르며 더할 수 없이 스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영화도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