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의 코미노(Comino) 섬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했던 영화 '트로이'의 투명하고 맑은 바다가 펼쳐졌던 곳이 바로 코미노 섬 앞바다였다. 코미노 섬은 고조 섬에 들렸다가 몰타로 돌아가는 길에 거치기도 하고 아예 몰타섬 슬리에마항에서 코미노행 배를 바로 타고 가기도 한다. 고조 섬에서 가면 20분, 슬리에마에서 가면 배 종류에 따라 1시간 안팎으로 걸린다. 코미노 섬은 본섬인 몰타보다는 당연히 작고, 고조보다도 면적이 작다.워낙 작고 아담한 섬이라 아예 사람이 살지 않는다. [코미노섬 앞바다.] 물놀이 말고는 딱히 관광할 것이 없는 곳이라 겨울철에는 정기선이 다니지 않고 여름에만 정기선이 다닌다. 코미노 바다의 물빛은 가히 예술이다. 진한 남빛과 연하늘색, 진초록색, 투명하고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