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감독의 '내가 숨쉬는 공기'(The Air I Breaht, 2007년)는 재능있는 신인 감독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구성이 독특하다.
행복, 기쁨, 슬픔, 사랑이라는 4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혀있다보니 타인의 슬픔이 나의 행복이 되고 나의 행복은 타인의 슬픔이 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구성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을 연상케 한다.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 아래 옴니버스식으로 토막내 쫓아가는 구성은 다른 작품에서도 여러번 쓰인 방법이지만, 4편의 이야기 속에 허를 찌르는 기발함이 묻어 있어 여느 작품들과 차별화된다.
더군다나 4편의 이야기는 맞물려 돌아가는 얼개가 아주 정교하다.
그토록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이야기를 밀도있게 끌어나간 것은 결국 이지호 감독의 재능이요, 힘이다.
그만큼 이 작품은 내러티브에 강하다.
신인 감독의 작품이지만 뛰어난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케빈 베이컨, 줄리 델피, 브렌든 프레이저, 앤디 가르시아, 포레스트 휘트테이커 등 쟁쟁한 인물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도 괜찮은 편이다.
필름의 입자감이 느껴지는 거친 영상이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있다.
무엇보다 마르셀로 자보스가 담당한 음악도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파워DVD로 순간 포착한 DVD 타이틀 장면들>
이지호 감독의 '내가 숨쉬는 공기'는 잘 만든 연작 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4가지 주제로 끊어진 구성 또한 연작 소설 같다.
앤디 가르시아는 원래 신인감독 작품에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작품에서는 이 감독의 설득으로 악당 두목역을 맡아 출연했다.
이지호 감독은 배우 김민의 남편이기도 하다. 뉴욕대와 이스라엘에서 영화를 공부한 그는 한국에서 CF 및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다.
포레스트 휘트테이커는 이 감독을 "내가 만난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했다.
이 감독은 동양의 희, 노, 애, 락과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4명의 캐릭터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결합했다.
원래 이 작품은 한국에서 촬영할 예정으로 기획됐으나,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고 미국에서 제작했다.
이 감독은 멕시코시티에서 이 작품을 촬영 도중 풍토병에 걸려 교체될 뻔 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작품 속에 한국 이름이나 종이접기를 이용한 한국의 '동서남북' 놀이를 집어넣었다.
이지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한 이 작품은 신인 감독의 데뷔작치고는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수작이다.
이 작품은 구성이 독특하다.
행복, 기쁨, 슬픔, 사랑이라는 4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혀있다보니 타인의 슬픔이 나의 행복이 되고 나의 행복은 타인의 슬픔이 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구성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을 연상케 한다.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 아래 옴니버스식으로 토막내 쫓아가는 구성은 다른 작품에서도 여러번 쓰인 방법이지만, 4편의 이야기 속에 허를 찌르는 기발함이 묻어 있어 여느 작품들과 차별화된다.
더군다나 4편의 이야기는 맞물려 돌아가는 얼개가 아주 정교하다.
그토록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이야기를 밀도있게 끌어나간 것은 결국 이지호 감독의 재능이요, 힘이다.
그만큼 이 작품은 내러티브에 강하다.
신인 감독의 작품이지만 뛰어난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케빈 베이컨, 줄리 델피, 브렌든 프레이저, 앤디 가르시아, 포레스트 휘트테이커 등 쟁쟁한 인물들이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도 괜찮은 편이다.
필름의 입자감이 느껴지는 거친 영상이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있다.
무엇보다 마르셀로 자보스가 담당한 음악도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파워DVD로 순간 포착한 DVD 타이틀 장면들>
이지호 감독의 '내가 숨쉬는 공기'는 잘 만든 연작 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4가지 주제로 끊어진 구성 또한 연작 소설 같다.
앤디 가르시아는 원래 신인감독 작품에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작품에서는 이 감독의 설득으로 악당 두목역을 맡아 출연했다.
이지호 감독은 배우 김민의 남편이기도 하다. 뉴욕대와 이스라엘에서 영화를 공부한 그는 한국에서 CF 및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다.
포레스트 휘트테이커는 이 감독을 "내가 만난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했다.
이 감독은 동양의 희, 노, 애, 락과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4명의 캐릭터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결합했다.
원래 이 작품은 한국에서 촬영할 예정으로 기획됐으나,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고 미국에서 제작했다.
이 감독은 멕시코시티에서 이 작품을 촬영 도중 풍토병에 걸려 교체될 뻔 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작품 속에 한국 이름이나 종이접기를 이용한 한국의 '동서남북' 놀이를 집어넣었다.
이지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한 이 작품은 신인 감독의 데뷔작치고는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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