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애니메이션 '9'(나인, 2009년)은 쉐인 액커 감독의 재기가 반짝이는 작품이다.
대부분 유명세 때문에 제작자인 팀 버튼과 티무르 베트맘베토브에 주목하지만, 실제 이 작품을 빛낸 것은 바로 쉐인 액커 감독이다.
이 영화는 2006년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의 오른 같은 제목의 11분짜리 단편에서 출발했다.
쉐인 액커 감독이 UCLA 졸업 작품으로 만든 단편을 보고 홀딱 반한 팀 버튼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장편으로 탄생했다.
영화는 특이하게도 인형이 주인공이다.
고도로 발달한 기계 문명이 인류를 멸망시킨 뒤 마지막으로 나선 구원자는 사람의 혼이 스며든 인형들이다.
지나치게 발달한 과학문명에 대한 두려움과 인류의 멸망이라는 묵시록적 세계관은 '터미네이터'류의 SF물과 닮았다.
그러면서도 1번부터 9번까지 번호가 붙은 인형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기계 문명과 맞서 싸우는 설정은 신화적인 구성이다.
특히 마지막 번호인 9번은 그리스 신화 속 판도라 상자에 남은 희망인 셈이다.
단선적인 줄거리를 독특한 캐릭터와 정감어린 색채를 사용해 극복한 점이 돋보인다.
더불어 각각의 캐릭터에 개성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1080p 풀HD의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우수하다.
풀HD 프로젝터를 사용한다면 100인치로 영상을 키웠을 때 깨끗하고 선명한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채널 분리도가 좋아서 서라운드 효과가 탁월하다.
부록으로 제작진의 음성해설, 삭제장면, 원작인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HD영상으로 수록됐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살아서 움직이는 일종의 인형들이 주인공이다.
인형이긴 하지만 신체 일부가 뜯겨 나가고 영혼을 빨아들이는 등 다소 충격적인 장면 때문에 미국에서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부모의 지도없이 볼 수 없는 PG-13 등급을 받았다.
목소리 배역이 호화롭다. 주인공 9번은 '반지의 제왕'의 일라이자 우드가 맡았다.
1번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본트랩 대령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플러머, 여전사 7번은 제니퍼 코넬리가 연기.
7번의 목소리를 맡은 제니퍼 코넬리는 처음 애니메이션 더빙을 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차와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중간쯤이다.
비록 가상 상황이긴 하지만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려고 제작진들은 1차 대전때 요소인 각이 진 기계 이미지의 각 진 로봇을 그렸다.
악당이나 괴물들은 고대 신화나 전설에서 따왔다.
날개 괴물은 익룡, 최면 괴물은 사이렌, 붉은 눈 괴물은 메두사를 연상케 한다.
애니메이터들은 책상에 거울을 놓고 자신의 표정을 보며 그림 작업을 했고, 동작 연기는 서로 짝을 지어 연기를 하며 그렸다.
제작진은 작품 제작을 위해 모든 사물을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 봤다.
주디 갈란드가 부른 'Over the Rainbow' 장면은 병사들이 전장에서 잠시나마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연상케 한다.
각 인형들의 번호는 경험이나 지능, 학문, 예술, 용기, 힘 등을 의미한다.
대부분 유명세 때문에 제작자인 팀 버튼과 티무르 베트맘베토브에 주목하지만, 실제 이 작품을 빛낸 것은 바로 쉐인 액커 감독이다.
이 영화는 2006년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의 오른 같은 제목의 11분짜리 단편에서 출발했다.
쉐인 액커 감독이 UCLA 졸업 작품으로 만든 단편을 보고 홀딱 반한 팀 버튼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장편으로 탄생했다.
영화는 특이하게도 인형이 주인공이다.
고도로 발달한 기계 문명이 인류를 멸망시킨 뒤 마지막으로 나선 구원자는 사람의 혼이 스며든 인형들이다.
지나치게 발달한 과학문명에 대한 두려움과 인류의 멸망이라는 묵시록적 세계관은 '터미네이터'류의 SF물과 닮았다.
그러면서도 1번부터 9번까지 번호가 붙은 인형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기계 문명과 맞서 싸우는 설정은 신화적인 구성이다.
특히 마지막 번호인 9번은 그리스 신화 속 판도라 상자에 남은 희망인 셈이다.
단선적인 줄거리를 독특한 캐릭터와 정감어린 색채를 사용해 극복한 점이 돋보인다.
더불어 각각의 캐릭터에 개성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1080p 풀HD의 1.8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화질이 우수하다.
풀HD 프로젝터를 사용한다면 100인치로 영상을 키웠을 때 깨끗하고 선명한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채널 분리도가 좋아서 서라운드 효과가 탁월하다.
부록으로 제작진의 음성해설, 삭제장면, 원작인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등이 한글 자막과 함께 HD영상으로 수록됐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살아서 움직이는 일종의 인형들이 주인공이다.
인형이긴 하지만 신체 일부가 뜯겨 나가고 영혼을 빨아들이는 등 다소 충격적인 장면 때문에 미국에서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부모의 지도없이 볼 수 없는 PG-13 등급을 받았다.
목소리 배역이 호화롭다. 주인공 9번은 '반지의 제왕'의 일라이자 우드가 맡았다.
1번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본트랩 대령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플러머, 여전사 7번은 제니퍼 코넬리가 연기.
7번의 목소리를 맡은 제니퍼 코넬리는 처음 애니메이션 더빙을 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1차와 2차 세계대전 사이의 중간쯤이다.
비록 가상 상황이긴 하지만 시대적 분위기를 살리려고 제작진들은 1차 대전때 요소인 각이 진 기계 이미지의 각 진 로봇을 그렸다.
악당이나 괴물들은 고대 신화나 전설에서 따왔다.
날개 괴물은 익룡, 최면 괴물은 사이렌, 붉은 눈 괴물은 메두사를 연상케 한다.
애니메이터들은 책상에 거울을 놓고 자신의 표정을 보며 그림 작업을 했고, 동작 연기는 서로 짝을 지어 연기를 하며 그렸다.
제작진은 작품 제작을 위해 모든 사물을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 봤다.
주디 갈란드가 부른 'Over the Rainbow' 장면은 병사들이 전장에서 잠시나마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는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연상케 한다.
각 인형들의 번호는 경험이나 지능, 학문, 예술, 용기, 힘 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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