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후드 감독의 '엑스맨 탄생 : 울버린(X-men Origins : Wolverine, 2009년)은 엑스맨 시리즈의 네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지만, 본류가 아닌 일종의 가지치기 같은 작품이다.
즉, 엑스맨의 여러 초영웅 가운데 강철 갈퀴를 지닌 울버린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다.
울버린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아무래도 엑스맨 가운데 가장 돋보이고 인상적이며 슈퍼히어로 이미지가 제일 강하기 때문인 듯.
영화는 그가 어떻게 금속 갈퀴를 얻게 됐으며,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는 지를 다뤘다.
울버린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서 그의 원맨 쇼는 아니다.
전작들처럼 다양한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들이 나와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끈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액션의 화려함이 전작들이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나름 그럴듯한 사연을 부여한 점이 돋보이나, 1편처럼 편견에 대한 메시지 등 무거운 주제는 싹 걷어내고 오로지 단선적인 이야기 흐름에만 집중한 점은 한계다.
그만큼 오락물로써는 부담없이 볼 만 한 작품.
곁가지 같은 작품이지만 꽤 성공을 해서 내년쯤 속편인 '울버린2'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휴 잭맨의 주가가 더 올라가게 생겼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높은 샤프니스 덕에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채널별 사운드 분배가 적절해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부록으로 감독의 음성해설, 제작과정, 인터뷰, 삭제장면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일반 부록은 물론이고 심지어 PIP(picture in picture)와 텍스트 부록, 메뉴까지 모두 한글자막을 집어넣었다.
그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타이틀이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울버린으로 주가를 톡톡히 올린 휴 잭맨. 반가운 얼굴인 다니엘 헤니가 총기 전문가로 등장. 악역이긴 하지만 반갑다. 휴 잭맨은 그를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고 불렀다. 칼로 총알을 쪼갤 정도로 검을 잘 다루는 웨이드가 막판 등장하는 데드풀이 된다. 웨이드 역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 울버린이 숨어사는 마을의 벌목장 장면은 뉴질랜드 더니든의 벌목 캠프에서 촬영. 울버린의 금속 갈퀴는 1편에서는 실제 강철로 만들어 사용했다가 위험해 플라스틱 수지로 바꿨다. 이 작품에서도 플라스틱 수지를 사용. 극중 캐나다로 나오는 수려한 풍광은 모두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울버린을 추격하는 악당들에게 폭파당하는 농가는 실제로 지어놓고 폭파시켰다. 이 장면은 12대의 카메라로 촬영. 울버린이 타는 64년형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제작진이 몇 대의 오토바이를 분해해 만들었다. 극중 험머 역시 중국에서 만든 토요타를 이용해 만들었다. 일부는 실제 험비를 사용. 오토바이 질주 장면은 스턴트맨이 연기. 험머가 날아가는 장면은 다른 액션영화처럼 공기 압축 펌프를 이용해 날렸다. 이 장면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촬영. 헬기가 추락해 구르는 장면은 실제 헬기를 케이블에 연결해 구르게 만들었다. 블롭을 연기한 케빈 듀런드는 키가 197cm인 장신 배우다. 그는 뚱보 연기를 위해 40kg 가까이 나가는 특수 의상을 입고 5시간이 넘는 고무 분장을 했다. 의상은 특수의상 전문업체인 ADI에서 제작. 옷을 입으면 너무 더워서 내의 셔츠에 냉각 파이프를 장착한 뒤 찬물이 흐르도록 해서 몸을 식혔다. 원전 사고로 유명한 스리마일섬이 막판 대결장소로 나온다. 실제 스리마일 섬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호주 코카투섬에서 촬영. 코카투섬은 예전에 군함을 만들던 곳이며 1836~69년에는 감옥으로 쓰였다. 울버린의 몸에 금속인 아다만티움을 주입하는 장면. 울버린이 금속 갈퀴를 얻게 된 이유다. 이 장면은 휴 잭맨이 물 속에 들어가 연기를 하는 바람에 의사 전달이 안돼 그의 발가락을 건드리는 방법으로 연기 지시를 했다. 물체에 에너지를 실어 보낼 수 있는 갬빗은 테일러 키취가 연기. 갬빗은 생물에는 에너지를 실을 수 없다. 원작자인 스탠 리가 엑스맨을 돌연변이들로 설정한 이유는 초능력을 얻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게 귀찮아서였다. 스트라이커 대령을 연기한 휴 잭맨 옆에 서있는 대니 휴스턴은 유명한 존 휴스턴 감독의 아들이다. 엑스맨 만화는 1963년 9월에 처음 출간됐다. 돌연변이가 아니었던 웨이드는 스트라이커 대령의 실험에 참여해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주입받아 데드풀로 거듭난다. 몸을 다이아몬드로 바꿀 수 있는 다이아몬드 걸은 타히나 토지가 연기. 발레 무용수 출신인 그는 가라데 유단자이기도 하다. 전기를 자유롭게 다루는 볼트를 연기한 도미니크 모나한. 이 작품에 나오는 돌연변이를 연기한 배우들 중에 키가 가장 작다. 거대한 원전탑 위에서 싸우는 장면은 4미터 높이의 세트 위에서 촬영. 원작에서 돌연변이들은 끔찍한 정신적 충격을 겪고 나면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켜 특수한 능력을 갖는 것으로 돼 있다.돌연변이들은 능력자이기도 하지만, 1960년대 미국 사회에 만연했던 편견과 차별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들은 다르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영웅들이었다. 엔딩 타이틀이 흐를 때 극장을 나오면 볼 수 없는 장면. 울버린이 일본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또다른 엔딩이 삭제됐는데, 연결 선상에서 속편은 일본이 무대라고 한다.
즉, 엑스맨의 여러 초영웅 가운데 강철 갈퀴를 지닌 울버린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다.
울버린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아무래도 엑스맨 가운데 가장 돋보이고 인상적이며 슈퍼히어로 이미지가 제일 강하기 때문인 듯.
영화는 그가 어떻게 금속 갈퀴를 얻게 됐으며,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는 지를 다뤘다.
울버린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서 그의 원맨 쇼는 아니다.
전작들처럼 다양한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들이 나와 화려한 액션으로 눈길을 끈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액션의 화려함이 전작들이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나름 그럴듯한 사연을 부여한 점이 돋보이나, 1편처럼 편견에 대한 메시지 등 무거운 주제는 싹 걷어내고 오로지 단선적인 이야기 흐름에만 집중한 점은 한계다.
그만큼 오락물로써는 부담없이 볼 만 한 작품.
곁가지 같은 작품이지만 꽤 성공을 해서 내년쯤 속편인 '울버린2'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휴 잭맨의 주가가 더 올라가게 생겼다.
1080p 풀HD의 2.35 대 1 애너모픽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타이틀은 높은 샤프니스 덕에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DTS-HD 5.1 채널을 지원하는 음향은 채널별 사운드 분배가 적절해 서라운드 효과가 잘 살아 있다.
부록으로 감독의 음성해설, 제작과정, 인터뷰, 삭제장면 등이 들어 있다.
특히 일반 부록은 물론이고 심지어 PIP(picture in picture)와 텍스트 부록, 메뉴까지 모두 한글자막을 집어넣었다.
그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타이틀이다.
<블루레이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울버린으로 주가를 톡톡히 올린 휴 잭맨. 반가운 얼굴인 다니엘 헤니가 총기 전문가로 등장. 악역이긴 하지만 반갑다. 휴 잭맨은 그를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고 불렀다. 칼로 총알을 쪼갤 정도로 검을 잘 다루는 웨이드가 막판 등장하는 데드풀이 된다. 웨이드 역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 울버린이 숨어사는 마을의 벌목장 장면은 뉴질랜드 더니든의 벌목 캠프에서 촬영. 울버린의 금속 갈퀴는 1편에서는 실제 강철로 만들어 사용했다가 위험해 플라스틱 수지로 바꿨다. 이 작품에서도 플라스틱 수지를 사용. 극중 캐나다로 나오는 수려한 풍광은 모두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울버린을 추격하는 악당들에게 폭파당하는 농가는 실제로 지어놓고 폭파시켰다. 이 장면은 12대의 카메라로 촬영. 울버린이 타는 64년형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제작진이 몇 대의 오토바이를 분해해 만들었다. 극중 험머 역시 중국에서 만든 토요타를 이용해 만들었다. 일부는 실제 험비를 사용. 오토바이 질주 장면은 스턴트맨이 연기. 험머가 날아가는 장면은 다른 액션영화처럼 공기 압축 펌프를 이용해 날렸다. 이 장면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촬영. 헬기가 추락해 구르는 장면은 실제 헬기를 케이블에 연결해 구르게 만들었다. 블롭을 연기한 케빈 듀런드는 키가 197cm인 장신 배우다. 그는 뚱보 연기를 위해 40kg 가까이 나가는 특수 의상을 입고 5시간이 넘는 고무 분장을 했다. 의상은 특수의상 전문업체인 ADI에서 제작. 옷을 입으면 너무 더워서 내의 셔츠에 냉각 파이프를 장착한 뒤 찬물이 흐르도록 해서 몸을 식혔다. 원전 사고로 유명한 스리마일섬이 막판 대결장소로 나온다. 실제 스리마일 섬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호주 코카투섬에서 촬영. 코카투섬은 예전에 군함을 만들던 곳이며 1836~69년에는 감옥으로 쓰였다. 울버린의 몸에 금속인 아다만티움을 주입하는 장면. 울버린이 금속 갈퀴를 얻게 된 이유다. 이 장면은 휴 잭맨이 물 속에 들어가 연기를 하는 바람에 의사 전달이 안돼 그의 발가락을 건드리는 방법으로 연기 지시를 했다. 물체에 에너지를 실어 보낼 수 있는 갬빗은 테일러 키취가 연기. 갬빗은 생물에는 에너지를 실을 수 없다. 원작자인 스탠 리가 엑스맨을 돌연변이들로 설정한 이유는 초능력을 얻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게 귀찮아서였다. 스트라이커 대령을 연기한 휴 잭맨 옆에 서있는 대니 휴스턴은 유명한 존 휴스턴 감독의 아들이다. 엑스맨 만화는 1963년 9월에 처음 출간됐다. 돌연변이가 아니었던 웨이드는 스트라이커 대령의 실험에 참여해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주입받아 데드풀로 거듭난다. 몸을 다이아몬드로 바꿀 수 있는 다이아몬드 걸은 타히나 토지가 연기. 발레 무용수 출신인 그는 가라데 유단자이기도 하다. 전기를 자유롭게 다루는 볼트를 연기한 도미니크 모나한. 이 작품에 나오는 돌연변이를 연기한 배우들 중에 키가 가장 작다. 거대한 원전탑 위에서 싸우는 장면은 4미터 높이의 세트 위에서 촬영. 원작에서 돌연변이들은 끔찍한 정신적 충격을 겪고 나면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켜 특수한 능력을 갖는 것으로 돼 있다.돌연변이들은 능력자이기도 하지만, 1960년대 미국 사회에 만연했던 편견과 차별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들은 다르다는 이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영웅들이었다. 엔딩 타이틀이 흐를 때 극장을 나오면 볼 수 없는 장면. 울버린이 일본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또다른 엔딩이 삭제됐는데, 연결 선상에서 속편은 일본이 무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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