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의 팝은 황제인 마이클 잭슨과 여제인 마돈나가 양분했다. 두 사람 모두 빼어난 춤 실력과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훌륭한 퍼포먼스로 공연 내내 볼거리를 선사했다는 점도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안타깝게도 마이클 잭슨은 세상에 없지만, 마돈나는 변함없이 뛰어난 공연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블루레이 타이틀이 바로 마돈나의 '스틱키 & 스윗 투어'(Sticky & Sweet Tour, 2009년)다. 스틱키 & 스윗투어는 마돈나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32개국을 돌며 85차례에 걸쳐 펼친 대공연이다. 덕분에 마돈나는 솔로 가수로는 사상 최대의 공연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이 타이틀은 그 중에서도 마돈나가 지난해 12월6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