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유명한 문화 상품인 '태양의 서커스'를 실제로 본 것은 두 번이었다.
2007년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시 '퀴담'(http://wolfpack.tistory.com/entry/퀴담-태양의-서커스)을 봤고, 2008년 라스베이거스에 출장갔을 때 뉴욕뉴욕호텔에서 성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어덜트쇼인 '주마니티'(http://wolfpack.tistory.com/entry/벨라지오-호텔-at-라스베가스)를 봤다.
문제는 음악만 다를 뿐 구성과 내용이 비슷해서 여러 번 보면 식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 공연 현장보다 DVD가 훨씬 재미있다.
실제 공연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과 긴장감은 있지만,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도저히 객석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각도에서 잡아낸 경이적인 영상은 DVD 아니면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태양의 서커스 네 번째 작품인 '새로운 체험'(Nouvelle expérience, 1991년), 즉 '누벨 엑스페리앙스'는 혹평을 받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퀴담'이나 '주마니티', '바레카이'(http://wolfpack.tistory.com/entry/바레카이-태양의-서커스), 국내에 블루레이로 나온 '코르테오'(http://wolfpack.tistory.com/entry/태양의-서커스-코르테오-블루레이)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지만, 뒤늦게 보다 보니 새로울 게 없고 식상했다.
거기에 화질까지 좋지 않으니 실망이 컸다.
하지만 85분간 이어지는 '새로운 체험'은 그렇게 혹평만 받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다.
1990년부터 91년까지 장장 19개월 동안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태양의 서커스라는 이름을 크게 알리며, 유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줬다.
쉽게 말해 태양의 서커스가 세계로 확산되는데 일조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하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호텔에서도 공연을 했다.
구성은 다른 작품들처럼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곡예, 공중그네, 우리네 남사당패 같은 외줄타기, 우산묘기 등 다양하다.
주제는 인간이 살면서 겪는 희로애락 등 갖가지 삶의 단면들을 시각화했다.
다른 작품들보다 무대가 단조롭고 평이하지만, 태양의 서커스를 본 적이 없다면 이들의 경이로운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을 봤다면 밋밋하게 느낄 수 있는 만큼 굳이 보지 않아도 상관없다.
4 대 3 풀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좋지 않다.
소위 '비가 내린다'고 표현하는 세로 줄무늬가 보이고, 이중윤곽선과 링잉이 나타난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며 부록은 없다.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연출은 '퀴담' '알레그리아' '쌀땡방꼬' 등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와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등 대형 공연물을 기획한 유명 기획자 프랑코 드라곤이 맡았다.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기기묘묘한 곡예는 꼭 들어간다. 캐나다 공연 당시 19개월 동안 130만 명이 관람했다. 우리네 남사당패를 연상케 하는 외줄타기. 태양의 서커스는 매번 다른 창작음악과 무대장치, 미술 등이 성공 비결이다. 특히 훌륭한 음악은 시리즈 음반이 나올 만큼 히트했으며, '퀴담'의 경우 국내 TV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우산을 이용한 곡예. 몬트리올 초연당시 2,500석 규모의 대형 야외공연장을 설치했다. 현장 공연보다 DVD가 더 재미있는 이유는 인물의 빅 클로즈업, 밑에서 올려다 보거나 옆에서 찍는 등 도저히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각도에서 촬영해 드라마틱한 편집으로 영화같이 구성했기 때문이다.
2007년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시 '퀴담'(http://wolfpack.tistory.com/entry/퀴담-태양의-서커스)을 봤고, 2008년 라스베이거스에 출장갔을 때 뉴욕뉴욕호텔에서 성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어덜트쇼인 '주마니티'(http://wolfpack.tistory.com/entry/벨라지오-호텔-at-라스베가스)를 봤다.
문제는 음악만 다를 뿐 구성과 내용이 비슷해서 여러 번 보면 식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 공연 현장보다 DVD가 훨씬 재미있다.
실제 공연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과 긴장감은 있지만, 무대 위를 자유롭게 누비며 도저히 객석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각도에서 잡아낸 경이적인 영상은 DVD 아니면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태양의 서커스 네 번째 작품인 '새로운 체험'(Nouvelle expérience, 1991년), 즉 '누벨 엑스페리앙스'는 혹평을 받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퀴담'이나 '주마니티', '바레카이'(http://wolfpack.tistory.com/entry/바레카이-태양의-서커스), 국내에 블루레이로 나온 '코르테오'(http://wolfpack.tistory.com/entry/태양의-서커스-코르테오-블루레이)보다 먼저 나온 작품이지만, 뒤늦게 보다 보니 새로울 게 없고 식상했다.
거기에 화질까지 좋지 않으니 실망이 컸다.
하지만 85분간 이어지는 '새로운 체험'은 그렇게 혹평만 받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다.
1990년부터 91년까지 장장 19개월 동안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태양의 서커스라는 이름을 크게 알리며, 유럽으로 건너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줬다.
쉽게 말해 태양의 서커스가 세계로 확산되는데 일조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크게 성공하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호텔에서도 공연을 했다.
구성은 다른 작품들처럼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곡예, 공중그네, 우리네 남사당패 같은 외줄타기, 우산묘기 등 다양하다.
주제는 인간이 살면서 겪는 희로애락 등 갖가지 삶의 단면들을 시각화했다.
다른 작품들보다 무대가 단조롭고 평이하지만, 태양의 서커스를 본 적이 없다면 이들의 경이로운 세계에 입문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을 봤다면 밋밋하게 느낄 수 있는 만큼 굳이 보지 않아도 상관없다.
4 대 3 풀스크린을 지원하는 DVD 타이틀은 화질이 좋지 않다.
소위 '비가 내린다'고 표현하는 세로 줄무늬가 보이고, 이중윤곽선과 링잉이 나타난다.
음향은 돌비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며 부록은 없다.
<DVD 타이틀에서 순간 포착한 장면들> 연출은 '퀴담' '알레그리아' '쌀땡방꼬' 등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와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등 대형 공연물을 기획한 유명 기획자 프랑코 드라곤이 맡았다.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기기묘묘한 곡예는 꼭 들어간다. 캐나다 공연 당시 19개월 동안 130만 명이 관람했다. 우리네 남사당패를 연상케 하는 외줄타기. 태양의 서커스는 매번 다른 창작음악과 무대장치, 미술 등이 성공 비결이다. 특히 훌륭한 음악은 시리즈 음반이 나올 만큼 히트했으며, '퀴담'의 경우 국내 TV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했다. 우산을 이용한 곡예. 몬트리올 초연당시 2,500석 규모의 대형 야외공연장을 설치했다. 현장 공연보다 DVD가 더 재미있는 이유는 인물의 빅 클로즈업, 밑에서 올려다 보거나 옆에서 찍는 등 도저히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각도에서 촬영해 드라마틱한 편집으로 영화같이 구성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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