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린다 카터다.초등학교를 다니던 1970년대 TV 시리즈 '원더우먼'에서 봤던 린다 카터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인이었다. 1972년 미스월드 USA 1위였던 그는 활짝 웃는 미소가 일품인 용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원더우먼 팬들을 사로잡았다.훗날 컬러 TV 시대에 다시 방영된 원더우먼은 한술 더 떠 컬러풀한 의상까지 과시했다. 워낙 린다 카터의 용모가 뛰어나서 원더우먼을 실사로 만든다면 과연 그만한 배우가 있을까 싶었다.그런데 패티 젠킨스 감독의 '원더우먼'(Wonder Woman, 2017년)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원더우먼을 연기한 갤 가돗은 미모를 앞세운 TV 시리즈와 달리 힘과 화려한 액션을 더했다.미모는 사람에 따라 린다 카터만 못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컴퓨..